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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Is ?]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

강성 친문재인 성향, 전략과 정책 겸비했다는 평가 [2022년]
김대철 기자 dckim@businesspost.co.kr 2022-04-08 08: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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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Is ?]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
▲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

윤호중은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이다.

비상대책위원장으로서 대선 패배의 충격을 수습하고 대선 과정에서 분열됐던 당을 화합으로 이끌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원내대표와 함께 당을 이끌면서 윤석열정부와 관계를 설정하고 협치와 견제의 균형점을 찾는데 관심을 두고 있다.

1963년 3월27일 경기도 가평군 가평읍에서 태어났다. 춘천고등학교와 서울대학교 철학과를 졸업했다.

대학 시절 학생운동에 적극 참여했다.

평화민주당 기획조정실 기획위원으로 정치에 입문해 한광옥 의원 비서관, 민주당 부대변인을 지냈다.

17대 총선에서 경기 구리시 국회의원에 당선됐다가 18대에 낙선했는데, 19대, 20대, 21대 총선에서 내리 당선됐다.

문재인 대통령후보 정책본부장, 민주당 정책위의장과 당 사무총장을 지냈다. 21대 국회에서 민주당 원내대표 겸 법제사법위원장으로 문재인정부의 핵심과제인 공수처 설치 등 검찰개혁 입법에 큰 역할을 했다,

2022년 20대 대선 이후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을 맡았다.

당내에서 대표적 친문재인 정치인으로 분류된다. 전임 이해찬 대표 시절 사무총장을 맡아 2020년 총선 공천을 주도하는 등 이해찬 전 대표와도 가깝다.

경영활동의 공과


△대통령직인수위와 기싸움
윤호중은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으로서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인수위)를 비판하며 견제했다.

2022년 4월4일 부산시당에서 열린 현장 비대위 회의에서 대통령직 인수위원회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방송문화진흥회(방문진)와 간담회를 가진 것을 두고 "간담회를 빙자한 업무보고"라며 "안하무인 격으로 점령군 놀이에 빠져 법과 원칙을 완전히 무시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공수처 업무보고 자리에서 김진욱 공수처장에게 노골적으로 사퇴를 종용하는 건 엄연한 불법행위"라고 강조했다.

또 인수위가 대우조선해양 신임 대표가 문 대통령 동생의 대학 동창이라는 점을 지적하며 청와대를 향해 "비상식적이고 몰염치한 처사"라고 비난한 것에 대해서도 공세를 펼쳤다.

윤호중은 "인수위가 본업을 제쳐두고 '윤석열 사단' 낙하산 자리 찾기에 혈안인 꼴"이라며 염불에는 관심 없고 잿밥에만 눈이 먼 인수위가 더는 탈선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인수위가 재정건전성을 해친다는 이유로 추가경정예산 규모를 애초 공약이었던 50조 원에서 줄이려는 태도를 보이자 국채를 발행해서라도 2차 추경 규모를 늘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윤호중은 3월31일 국회에서 소상공인 및 자영업자 간담회를 열고 "재정이 허락하는 범위가 아니라 손실로부터 보호받고 이겨내는 데 필요한 수요가 얼마인지를 먼저 살펴야 한다"며 "민주당에서 이러한 방향으로 2차 추경이 짜이도록 인수위에 강력히 요구하고 관철시키겠다"고 말했다.

인수위의 임대차3법 폐지 또는 축소 방침을 두고는 시장의 혼란을 야기한다며 반대했다.

윤호중은 3월30일 MBC 라디오의 김종배 시선집중에 출연해 "인수위가 임대차 3법을 폐지하거나 대폭 축소하겠다고 얘기하는데 그러면 아마 임대차 시장에 엄청난 혼란이 올 것"이라며 "교각살우(뿔을 뽑으려다 소를 죽임)의 우를 범할 우려가 있다"고 말했다.

이 외에도 법무부 업무보고 유예, 대통령 집무실 용산 이전 계획 등과 관련해 인수위에 각을 세우는 모습을 보였다.

윤호중은 인수위가 수사지휘권 폐지 문제로 갈등을 빚은 법무부의 업무보고를 유예한 것을 두고 "치졸한 행태"라고 비판했으며 대통령 집무실 용산 이전 계획에 대해서는 "용산 이전은 민생에 백해무익하고 국가안보에 재앙"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새로운물결과 합당 추진
윤호중은 새로운물결과 합당을 추진하고 있다.

2022년 3월28일 비상대책위원회 회의에서 김동연 새로운물결 대표에게 합당을 공식 제안했다.

윤호중은 “지난 대선 과정에서 이재명 후보와 김동연 대표는 국민통합의 정치, 정치교체를 위한 공동선언을 한 바 있다”며 “이를 실천하기 위한 정치개혁 협의 추진기구를 공동으로 구성하고 양당 통합 논의도 함께 시작할 것을 제안한다”고 말했다.

김동연 새로운물결 대표는 합당 제안을 하루 만에 수용했다. 김 대표는 3월29일 기자회견을 열고 “윤호중 비대위원장이 제안한 ‘정치개혁 추진기구’ 구성과 합당 제안을 수용한다”고 밝혔다.

김동연 대표는 대선에서 이재명 대선후보와 단일화했으며 6·1 지방선거에서 경기도지사 출마를 선언했다. 민주당과 새로운물결이 합당하면 김동연 대표는 민주당 소속으로 지방선거에 출마할 수 있다.
[Who Is ?]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
▲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이 2022년 3월1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비대위원장 자리를 유지하겠다고 밝히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
윤호중은 더불어민주당의 대선 패배를 수습하고 당 쇄신을 추진할 비상대책위원장으로 선임됐다.

더불어민주당은 2022년 3월9일 대선 패배 직후 송영길 대표를 포함한 당 지도부가 사퇴하고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로 전환했다. 민주당 비대위 체제는 8월 전당대회 전까지 유지되며 6·1 지방선거를 책임진다.

윤호중은 3월10일 비대위원장을 맡아 13일 비대위원 인선을 마무리했다.

‘n번방 사건’ 추적 활동을 펼쳤던 박지현을 공동비대위원장으로 임명했다. 아울러 당내 인사들 가운데 소신파로 평가되는 조응천 의원과 기후위기 및 탄소중립 전문가인 이소영 의원을 비대위에 포함시켰다.

또한 청년을 대변하는 김태진 동네줌인 대표와 권지웅 민달팽이협동조합 이사, 재벌개혁 논의에 앞장서온 채이배 전 의원, 이낙연 국무총리와 일했던 배재정 전 의원도 비대위원으로 임명했다.

이 밖에 정책위원장에 김성환 의원, 전략기획위원장에 조승래 의원, 수석대변인에 고용진 의원을 각각 임명했다.

윤호중은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대통령집무실 용산 이전 계획과 인수위원회의 법무부 업무보고 거부 등을 비판했다.

윤 위원장은 “수사지휘권 폐지에 우려 의견을 냈다는 이유로 법무부 업무보고를 거부하는 치졸한 행태를 보였다”며 “국민의 60%가 반대하는 청와대 용산 이전에 고집을 피우더니 벌써 제왕적 통치로 공직자들을 줄세우기하는 것이 아닌가 의심된다”고 말했다.

앞서 윤호중은 검찰 직접수사권을 폐지하는 ‘검수완박’을 새 정부가 출범하기 전까지 완수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그는 “윤 당선인의 인수위에 검찰개혁을 막아선 검사들이 속속 합류하고 있다”며 “검찰이 똑바로 서도록 기소권과 수사권이 분리되는 과감한 검찰개혁을 새 정부 출범 전까지 완수하는 데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다당제 정치개혁안 당론 채택
윤호중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로서 ‘다당제 연합정치’ 구상이 담긴 정치개혁안을 당론으로 채택했다.

더불어민주당은 2022년 2월27일 긴급 의원총회를 열고 국민통합 정부를 실현하기 위해 국무총리 국회 추천제 도입, 초당적 국가안보회의 구성, 여야정 정책협력위원회에서 국정기본계획 수립 등의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대통령 4년 중임제와 대선 결선투표제, 국회의원 연동형 및 권역별 비례대표제, 지방선거 3인 이상 중대선거구제 등을 도입하는 선거제도 개혁안도 담겼다.

송영길 대표가 발표한 정치개혁안을 실천에 옮겨 진정성을 입증하고 이재명 대선후보가 밝힌 바 있는 통합정부 구상을 실현하려는 의지를 보인 것으로 분석됐다.

윤호중은 “국민통합 헌정개혁위원회를 만들어 당내 논의를 더욱 진전시키고 국회에는 헌정개혁특별위원회를 구성해서 헌법 개정안과 함께 정치개혁 법안들을 다뤄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국회 운영위원회 위원장
윤호중은 제21대 국회 전반기 국회운영위원회 위원장을 맡아 국회 개혁 법안을 통과시켰다.

국회운영위원회는 2021년 12월2일 전체회의를 열고 ‘국회청원심사규칙 일부개정안’을 의결했다. 국회 국민동의청원 성립요건인 동의자 수를 10만 명에서 5만 명으로 완화하는 내용이다.

조직화된 집단이 아닌 개인이 30일 안에 10만 명의 동의를 받는 것은 어렵다는 지적을 받아들인 것이다. 국민동의청원 성립요건 완화를 통해 입법 과정에 대한 국민 참여도를 높이고 헌법상 보장된 국민청원권을 확대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됐다.

이 밖에 국회 안 투표기기 고장 시 기립표결이 신체적으로 어려운 의원들이 거수로 의사표시를 할 수 있게 하는 국회법 일부개정법률안, 국회에서의 중계방송 등에 관한 규칙 일부개정안 등도 통과시켰다.

국회 운영위원회는 2021년 8월30일 국회 세종의사당 건립을 위한 국회법 개정안을 통과시켰다.

개정된 국회법에는 ‘세종특별자치시에 국회 분원으로 세종의사당을 둔다’고 명시됐다.

이에 따라 1975년 이후 46년 만에 여의도에만 있던 국회의사당이 행정수도인 세종시로 일부 분할 이전하는 절차를 밟게 됐다. 그러나 세종의사당으로의 국회 기능 일부 이전 시기와 규모는 정해지지 않았다. 국회 전부의 이전이나 상임위 수준의 이전 등은 양당 사이에 합의가 필요한 사항이다.

윤호중은 법안을 의결한 뒤 “의결된 개정안은 국토 균형발전에 기여하는 바가 대단히 큰 의미 있는 법안”이라며 “이 법이 제대로 집행되도록 운영위가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국회 운영위원회는 2021년 8월17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법사위) 권한을 축소하는 내용을 담은 국회법 개정안을 처리했다.

이 개정안은 법사위에 오른 법안의 체계·자구 심사기간을 120일에서 60일로 단축하고 법사위가 정책적 내용을 심사할 수 없도록 한정하는 내용이 담겼다.

국회 법사위는 그동안 체계·자구 심사를 이유로 다른 상임위원회에서 통과된 법안을 본회의에 회부하는 등 사실상 ‘상원’ 역할을 한다는 비판을 받았다.
[Who Is ?]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
▲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022년 3월6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대장동 진상규명 특검수사에 반대하는 국민의힘을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코로나19 피해 소상공인 지원 등을 위한 추가경정예산 합의
윤호중은 원내대표로서 16조9천억 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추경)안을 처리했다.

윤호중은 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와 2022년 2월21일 국회에서 만나 합의문을 발표했다.

합의문에는 “추경 규모를 정부안(14조 원)보다 증액하되 추가 국채 발행 없이 예비비 일부 감액, 특별회계·기금·여유자금 등으로 소요를 충당한다”는 내용이 포함됐다.

이 추경으로 특수형태 근로종사자, 프리랜서, 법인택시 및 버스 기사 등에게 최대 100만 원을 지원하고 매출이 감소한 소상공인과 소기업 332만 개에 300만 원의 2차 방역지원금을 지원한다.

윤호중은 2차 추경도 추진할 뜻을 나타냈다.

그는 “이번 추경은 충분하지 않다”면서 “국민의 피해를 국가가 온전히 책임지기 위해 대선 이후 2차 추경이 필요하다면 긴급재정명령이라도 동원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2021년 12월15일 당정협의에서 윤호중은 코로나 방역 강화에 따른 손실 보상을 위한 정부의 재정투입을 촉구한 바 있다.

그는 “우선적으로 지원할 수 있다면 대면서비스 업종 소상공인에게 방역협조하는 데 대한 재정투입도 신속히 검토해 결론내야 하지 않나 생각한다”며 “다시금 어려움에 처하게 될 소상공인에게 전방위적 지원을 강구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제21대 국회 원구성 합의
21대 국회 전반기 원구성 협상이 결렬되면서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이 법사위 등 18개 상임위원회 위원장을 모두 맡게 됐다.

국민의힘은 원구성을 놓고 민주당이 전부 차지한 18개 상임위원장 자리를 재분배해야 할 뿐 아니라 야당이 법사위원장을 맡았던 관례를 따라야 한다고 요구했다.

여야 원내대표는 2021년 7월23일 박병석 국회의장 주재로 회동하고 21대 국회 전반기 상임위원장 배분을 11대7로 하기로 합의했다.

핵심 쟁점이었던 법제사법위원장은 전반기에는 민주당이 계속 맡되 후반기에는 국민의힘에 넘기기로 했다.

윤호중이 2021년 4월16일 원내대표에 당선되면서 국회 법사위원장 자리가 공석이 됐다. 민주당은 이 자리에 박광온 의원을 후임으로 내정했다.

민주당은 2021년 4월 국회 본회의에서 법사위원장 임명 안건을 단독으로 처리하려고 했다. 하지만 박병석 국회의장이 국민의힘의 건의를 받아들여 안건 상정을 미뤘다. 정치권에서는 국민의힘 전당대회(6월11일)가 끝난 뒤에 협상을 재개할 것으로 내다봤다.

민주당으로서는 부동산대책 법안과 손실보상 법안 등 처리할 민생 법안이 산적한 상태라 6월에는 반드시 법사위원장을 선출해야 한다.

국민의힘은 법사위원장직을 장관과 국무총리 임명 문제와 연계하며 민주당을 압박했다. 이 때문에 민주당은 임혜숙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후보자와 노형욱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의 청문보고서를 단독으로 처리했다. 김부겸 국무총리 후보자 임명동의안을 놓고 국민의힘이 항의 차원에서 표결에 불참하기도 했다.

윤호중은 2021년 5월17일 최고위원회의에서 “국민의힘은 법사위원장만 고집하며 민생 무시, 청문회 거부, 상임위 거부 등 투쟁 일변도로 국정 발목을 잡고 있다”며 “국민의힘은 국난 극복과 민생 회복을 위해 국회에 빨리 들어와 일해 달라”고 말했다.
[Who Is ?]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
▲ 윤호중이 2021년 4월16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에 선출된 뒤 손을 들어 답례하고 있다. <연합뉴스>
△'유능한 개혁정당' 내걸고 원내대표에 올라
윤호중은 2021년 4월 '유능한 개혁정당'을 외치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에 출마해 당선됐다.

2021년 4월16일 치러진 원내대표 선거는 윤호중과 3선 박완주 의원의 양자대결로 진행됐다.

새 원내대표는 4.7 재보궐선거 참패 뒤 당을 수습하고 2022년 대통령선거 준비를 이끌어야 하는 과제를 안게 되는데 민주당은 대표적 친문으로 꼽히는 윤호중에 힘을 실어줬다.

윤호중은 4월16일 의원총회 정견발표에서 “개혁의 바퀴를 여기서 멈춰서는 안 된다”며 “속도조절은 다음에 하자는 말이고 핑계일 뿐이다. 검찰개혁, 언론개혁 등 많은 국민들이 염원하는 개혁입법을 흔들리지 않고 중단 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윤호중은 정견발표를 통해 선수별 의원총회 도입, 상반기 내 대통령과 초선 의원 사이 정책간담회 추진, 상임위별 정책 의원총회 구성, 당 중심의 강력한 당정청 협력체계 구축 등을 약속했다.

윤호중은 1차투표에서 169표 가운데 과반인 104표를 얻어 결선투표 없이 바로 당선을 확정지었다. 박 의원은 65표를 얻는 데 그쳤다.

윤호중은 당선소감으로 “빨리 보선 패배의 늪에서 벗어나서 일하는 민주당, 유능한 개혁정당으로 함께 가자는 뜻으로 받아들이겠다”며 “우리 당이 다시 국민의 사랑을 받는 정당이 되도록 분골쇄신하겠다”고 말했다.

△법제사법위원장 맡아 공수처법안 처리
윤호중은 제21대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활동하며 쟁점 법안인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법안을 처리하는 데 앞장섰다.

문재인정부가 공수처 설치를 선거 때 공약 1호로 내건 만큼 윤호중으로서는 검찰개혁에 큰 역할을 한 것으로 평가됐다.

공수처는 고위공직자의 권력형 비리에 대한 수사를 전담하는 독립기구다.

공수처법은 검찰이 독점적으로 향유하는 수사권, 기소권, 공소유지권 등을 분산시켜 검찰의 정치권력화를 막고 독립성을 제고하기 위해 도입됐다. 2019년 12월30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윤호중은 2020년 6월15일 법사위원장 취임사를 통해 “사법부와 검찰의 개혁을 완수하고 공정하고 정의로운 사법제도와 질서가 우리 사회에 정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윤호중은 2020년 10월8일 당대표-법제사법위원 연석회의에서 “공수처는 어디까지나 권력형 비리를 근절하기 위한 부패척결 기구로 특정 정당이나 정치 탄압을 위한 기구가 아니다”라며 “야당이 비토권을 보유하는 공수처법 기본구조를 손대지 않고 야당이 정략적으로 그 권한을 행사하지 않는다고 해도 제3자적 입장에서 권력에 흔들리지 않는 공수처장이 임명되도록 모든 장치를 유지하겠다”고 말했다.

윤호중은 법사위원장으로서 공수처장후보 추천위원회의 의결정족수를 '7명 중 6명 이상'에서 '3분의2 이상'으로 변경하는 공수처법 개정안 처리도 주도했다.

△사무총장으로 21대 총선에서 180석 승리에 기여
윤호중은 2018년 9월부터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 체제에서 사무총장을 지내며 21대 총선 승리를 함께 이끌었다.

이해찬 대표가 윤호중을 사무총장에 임명한 것은 2020년 21대 총선을 잘 치르는 데 힘을 모아달라는 당부로 해석됐다. 사무총장은 공천룰을 확정하고 인재를 영입하는 등 총선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

윤호중은 21대 총선 평가단장으로서 시스템 공천과 탈계파 공천 등을 주도했다.

시스템 공천은 사람이 아닌 시스템이 공약 이행률과 지역 여론 등을 기준으로 공천을 결정한다. 사람에 의해 공천이 결정되지 않기 때문에 공정한 방법으로 여겨진다.

윤호중은 2020년 3월22일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민주당의 21대 총선 공천에서 가장 큰 특징은 시스템 공천을 통해서 예측가능한 공천을 만들었다는 것”이라며 “정당 사상 최초로 모든 당원 온라인 투표를 통해 특별 당규를 만들었고 그 당규를 통해 조기 확정된 공천제도가 이번 공천에 그대로 적용됐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공정하고 투명한 공천을 위해 청와대 출신 인사들의 특혜를 줄이고자 노력한 점도 성과로 꼽았다.

특히 공천 지분을 둘러싼 '밥그릇 싸움'이 없었다며 탈계파 공천에 성공했다고 강조했다.

윤호중은 "지도부가 경쟁자를 쳐내기 위해 전횡을 부리거나 개인적 이념에 따라 사천하는 공천, 지역구 돌려막기 등 지금까지도 찾아볼 수 있는 부정적 공천 모습을 극복함으로써 민주당은 시스템 공천과 혁신 공천, 아울러 탈계파 공천을 가능하게 했다"고 말했다.

그는 후보자자격심사위, 공천관리위, 전략공천관리위, 재심위 등 공천 관련 당내 기구를 들며 "어느 한 위원회가 공천을 주도해 나가기보다 당내 여러 기구가 서로 견제와 균형을 통해 미처 보지 못한 부분을 재검증할 수 있도록 함으로서 결정된 후보 본인뿐 아니라 탈락한 후보들도 공천 결과를 수용할 수 있게 하는 측면에서 시스템 공천의 장점이 있었다"고 평가했다.

더불어민주당은 2020년 4월15일 21대 총선에서 300석 가운데 180석을 차지했다. 16년 만에 단독으로 과반 의석을 차지하는 '압승'을 거둔 것이다.

윤호중은 공천 파동 없이 후보들이 모두 공천 결과를 수용해준 것을 압승의 비결로 꼽았다.

윤호중은 2020년 4월16일 비공개 최고위원회의 뒤 기자들과 만나 "공천 결과를 우리 의원들이 다 잘 수용해주셔서 그렇기도 하고 코로나19 위기 관리를 잘했다는 평가도 있는 것 같다"며 "당초 예상한 '130석+알파(α)'에서 알파가 많이 커졌다"고 말했다.

윤호중은 2020년 8월29일 이낙연 대표의 새 지도부가 꾸려지면서 임기를 마쳤다.

△86그룹 맏형, 평화민주당에서부터 정치 시작
윤호중은 외유내강형으로 86 학생운동권 그룹의 맏형이다.

서울대학교 재학 시절 학원자율화추진위원회를 결성하고 위원장을 맡아 민주화운동을 하다가 수감되기도 했다.

1987년 민주화가 되면서 사면복권됐다. 2006년 민주화운동보상심의위원회에서 명예회복 조치됐다.

1989년 졸업 뒤 김대중 전 대통령이 만든 평화민주당의 기획위원으로 정치권에 입문했다. 이해찬 전 민주당 대표가 연구소장으로 있었던 평화민주통일연구회(평민연)가 평민당에 집단 입당할 때 같이 합류한 것이다. 한광옥 전 의원 보좌관을 거쳐 김대중 정부 청와대에서 행정관으로 근무했다.

2004년 17대 총선 때 열린우리당 후보로 경기 구리시에서 당선돼 원내에 입성했다.

이명박정부 출범 직후 치러진 2008년 총선에서 낙선한 뒤 정세균 대표 밑에서 전략기획위원장과 수석사무부총장으로 활약했다.

2010년 6·2 지방선거에서는 야권 단일화 협상의 실무책임을 맡기도 했다.

2012년 총선에서 현역 의원인 새누리당 주광덕 후보를 꺾고 원내에 재입성한 뒤 2016년과 2020년에도 당선돼 4선 고지에 올랐다.

비전과 과제/평가

◆ 비전과 과제
[Who Is ?]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
▲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이 2022년 3월2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와 회동하며 악수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호중은 박지현 공동비상대책위원장, 박홍근 원내대표 등과 힘을 모아 2022년 6·1 지방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이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뛰어야 한다.

대선 패배 직후 치르는 지방선거라 민주당이 승리하기 쉽지 않은 상황으로 여겨지나 정당지지율 등을 놓고 봤을 때 해볼만 하다는 분석도 있다.

2022년 3월30일 의원총회에서 "6월 지방선거에서 사즉생의 각오로 당의 모든 인적자원을 총동원해 이길 수 있는 후보를 공천하겠다"며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지방선거를 잘 치르기 위해 대선 패배의 후유증을 수습하고 당내 화합을 이뤄내는 한편 공천 과정을 원만하게 관리해야 한다.

최근 송영길 전 대표의 서울시장 차출론과 김동연 새로운물결 대표의 경기지사 출마 선언 등을 놓고 당 안팎에서 갈등 조짐이 나타나고 있어 신중한 조율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윤석열 정부와의 관계 설정도 중요한 과제다. 윤석열 정부가 출범하면 거대 야당으로서 정부를 효과적으로 견제하는 한편 민생을 위한 여야 협치도 동시에 추구해야 한다.

대장동 특검과 대통령 집무실 이전, 새 정부 내각 인선 등을 놓고 국민의힘과 계속 대치할 것으로 보인다.

윤호중은 대장동 특검과 관련해 상설특검법을 활용한 특검 법안을 당론으로 정하고 3월 국회에서 처리하겠다는 뜻을 밝히는 등 강경한 입장이다.

대통령 집무실 이전에 관해서 윤호중은 “동해·울진 산불피해 등에 쓰여야 할 예비비를 청와대 이전 비용에 쓰겠다는 발상 자체가 반(反) 민생적”이라며 “안보 공백이 발생할 가능성이 큰데 두 달 만에 국방의 심장을 옮기는 것은 말이 안 된다”고 비판했다.

더불어민주당을 이끌면서 문재인정부 임기가 끝날 때까지 정부정책을 뒷받침하며 정권이 잘 마무리되도록 지원해야 한다.

윤호중은 2022년 3월20일 기자간담회에서 "문재인정부 임기가 아직 50여 일 남아있다"며 "주요 입법과제들과 여야 공통 공약을 처리하기에 충분한 시간"이라고 강조했다.

◆ 평가
[Who Is ?]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
▲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오른쪽)가 2021년 5월14일 청와대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지도부 초청 간담회에 참석해 문재인 대통령과 주먹인사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호중은 더불어민주당 내에서 대표적 친문인사로 꼽힌다.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 및 김태년 의원 등과 가까운 당권파로도 분류된다.

2012년 문재인 대통령이 대선에서 패배한 뒤에는 '문지기(문재인을 지키는 사람들)'라는 모임을 만들었고 전해철, 박남춘, 홍영표, 김태년 등과 함께 '6인회 멤버'로 불리기도 했다.

윤호중은 당 사무총장, 원내대표, 국회 법제사법위원장(법사위원장) 등 요직을 두루 거치며 중량감이 커졌다.

전략과 정책을 겸비한 인물로 꼽힌다.

민주당 싱크탱크인 민주정책연구원 부원장을 거쳐 야당 시절인 2016년 정책위의장을 맡아 박근혜정부를 상대로 한 대여 투쟁을 뒷받침했다.

19대 대선 당시 '문재인 캠프'의 정책본부장을 맡아 대선공약 설계에 깊숙이 관여했고 이해찬 대표 체제에서 사무총장으로서 공천 실무를 총괄하며 4·15 총선 압승에 기여했다.

민주당이 압승해 172석을 차지한 21대 국회에서는 법제사법위원장을 맡아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법과 임대차 3법, 공정경제 3법 등 쟁점 법안을 처리하는 데 앞장섰다.

이 과정에서 야당 의원들이 '독재'라고 목소리를 높이자 "평생 독재의 꿀을 빨다가 이제 와서 이러냐"고 응수하며 강성 이미지를 쌓았다.

임대차3법을 속전속결로 처리하면서 "국민이 '평생 집의 노예'에서 벗어난 날"이라는 말도 남겼다.

1984년 서울대학교 총학생회 선거에 최형두 국민의힘 의원과 러닝메이트를 이뤄 출마했다. 최 의원이 총학생회장 후보, 윤호중이 총부학생회장 후보였다.

종교는 천주교이며 세례명은 마르티노다.

사건사고
[Who Is ?]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
▲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공동비상대책위원장(왼쪽)이 2022년 4월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2차 중앙위원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비대위원장 자격 논란
윤호중이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에 선임된 것에 대해 더불어민주당 일각에서 적절치 않다는 주장이 나오면서 논란이 됐다.

원내대표로서 대선 패배의 책임자 중 한 사람인 윤호중이 비대위원장을 맡는 건 부당하다는 것이다.

김두관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윤호중 비대위원장으로는 위기 수습과 지방선거 승리가 불가능하다”며 “윤 원내대표는 의원들에게 비대위원장을 맡겨 달라고 호소할 게 아니라 국민께 사과하고 물러나야 한다”고 비대위원장 사퇴를 요구했다.

당내 중진인 노웅래 의원도 “다른 사람들은 전부 사퇴하고 대선 패배의 대표적인 책임자라 할 수 있는 윤 원내대표만 혼자 남아 돌려막기로 (위원장을) 하는 것에 대한 문제제기가 많았다”고 비판했다.

더불어민주당 내 최대 의원모임인 ‘더 나은 미래(더미래)’와 초선 의원 모임인 ‘더민초’에서도 윤호중 비대위원장 체제에 반대하는 목소리가 나왔다.

반면 우상호 의원은 “고통스러운 과정을 함께 이겨내야 하는 만큼 책임 논란은 이 정도에서 그만뒀으면 한다”면서 “내려놓는 사람도 필요하고 수습의 책임을 지는 사람도 필요하다”고 윤 위원장 사퇴론을 반박했다.

윤호중은 자신을 비판하는 목소리에 “항상 여러 의견이 있다”며 “재선 의원과 초선 의원 간담회에서 직접 듣고 저의 입장을 얘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 뒤 윤호중은 2022년 3월17일 당내 재선 의원 30여 명과 비공개 면담을 한 데 이어 초선 의원 40여 명과도 만났다.

윤호중은 3월18일 더불어민주당 비대위 회의에서 “비대위가 당 혁신을 추진하고 나아가서 정치개혁, 대장동 특검, 민생개혁 과제에 속도를 내야 한다”며 “의원 한 분 한 분의 귀한 말씀을 새겨서 국민의 피부로 느낄 수 있는 변화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하면서 사퇴 요구를 거부했다.

△박원순, 오거돈 사건 피해자에 대한 돌발 사과로 진정성 논란
윤호중은 2021년 4월22일 국립서울현충원을 참배하며 박원순·오거돈 전 시장의 성추행 피해자들에게 사과했다.

다만 방명록에 “선열들이시여, 국민들이시여, 피해자님이시여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적어 사과의 진정성에 관한 논란이 불거졌다. 한준호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기자들에게 “방명록에 쓴 ‘피해자님’은 재보궐선거 발생 이유가 됐던 피해자분을 언급한 것이었다”고 설명했다.

일각에서는 돌아가신 순국선열에게 인사하는 현충원 참배에서 피해자를 언급한 것은 장소도 적절하지 않을 뿐더러 방식 또한 문제가 많다는 지적이 나왔다.

사과의 대상 가운데 한 명인 오거돈 사건 피해자는 긴급 보도자료를 통해 “저는 현충원에 안장된 순국선열이 아니다”며 “말뿐인 사과는 필요 없다. 제발 그만 괴롭혀주길 부탁드린다”고 비판했다.

박원순 사건 피해자의 법률대리인인 김재련 변호사 역시 “돌아가신 분을 기념하는 곳에서 살아있는 피해자에게 사과한다는 게 매우 적절치 않다”며 “사과했는데 무엇에 대한 사과인지도 공허하다”고 비판했다.

민주당 내에서도 익명의 한 초선 의원이 “현충원 참배와 피해자에 대한 사과는 분명 분리했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윤호중은 사과가 논란이 되자 피해자의 신상 문제를 고려해 현충원에서 사과했다고 해명했다.

윤호중은 “당이 충분히 마음으로부터 사과를 드리지 못한 것 같아 사과했다”며 “피해자들의 신원이 밝혀질 수 있기 때문에 그분들을 찾아가거나 뵙자고 하는 것도 적절하지 않다”고 말했다.

그는 “제가 그분들에게 사과의 말씀을 드릴 수 있는 적당한 곳이라는 생각이 들어 현충원을 방문했다”고 덧붙였다.

경력/학력/가족
◆ 경력
[Who Is ?]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
▲ 2013년 5월29일 윤호중 민주당 의원이 구리시 6.25 참전용사 가족 단합대회에 참석하고 있다. <윤호중 의원 블로그>
1983년 서울대 인문대학보 편집장이 됐다.

1984년 서울대 학원자율화추진위원장을 맡았다.

1988년 평화민주당 기획조정실 기획위원을 맡았다.

1991년 한광옥 국회의원 비서관이 됐다.

1995년 새정치국민회의 창당기획단 기획위원으로 창당 작업에 참여했다.

1996년 새정치국민회의 부대변인을 지냈다.

1999년 김대중 대통령 민정비서관실 국장을 맡았다.

2000년 김대중 대통령 정책기획비서관실 국장이 됐다.

2001년 새천년민주당 부대변인을 맡았다.

2003년 열린우리당 창당준비위원을 역임했다.

2003년 열린우리당 경기구리시지구당 지도위원장을 지냈다.

2004년 4월 제17대 국회의원으로 선출됐다.

2007년 열린우리당 원내대표 비서실장과 공동대변인을 지냈다.

2008년 민주당 전략기획위원장과 민주정책연구원 부원장이 됐다.

2009년 8월부터 2010년 10월까지 민주당 수석사무부총장을 맡았다.

2012년 4월부터 2013년 5월까지 민주통합당 사무총장을 지냈다.

2012년 4월 제19대 국회의원에 당선됐다.

2016년 4월 제20대 국회의원에 당선됐다.

2016년 8월부터 2017년 5월까지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원회 의장을 지냈다.

2017년 제19대 문재인 대통령후보 중앙선거대책본부 정책본부 공동본부장을 맡았다.

2017년 국정기획자문위원회 기획분과위원장을 역임했다.

2018년 9월부터 2020년 8월까지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을 역임했다.

2019년 더불어민주당 4.3 재보궐선거 공천관리위원회 위원장을 역임했다.

2019년 더불어민주당 총선기획단장이 됐다.

2020년 더불어민주당 제21대 총선 공천관리위원회 부위원장을 맡았다.

2020년 4월 제21대 국회의원(경기 구리시, 더불어민주당)에 당선됐다.

2020년 6월 제21대 국회 전반기 법제사법위원회 위원장이 됐다.

2021년 4월16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에 당선됐다.

2021년 7월 제21대 국회 전반기 국회 운영위원회 위원장이 됐다.

2022년 3월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 공동비상대책위원장을 맡았다.

◆ 학력

가평초등학교와 가평중학교를 나왔다.

1981년 춘천고등학교를 졸업했다.

1989년 서울대학교 철학과를 졸업했다.

◆ 가족관계

배우자 차경희와 아들과 딸을 뒀다.

◆ 상훈

2013년 한국언론사협회 대한민국 우수국회의원 대상을 수상했다.

2015년, 2016년, 2017년 연속으로 유권자시민행동의 대한민국유권자대상을 받았다.

2017년 국정감사 NGO 모니터단 국정감사 우수의원에 선정됐다.

2019년 제8회 국회를 빛낸 바른정치언어상의 바른언어상을 받았다.

◆ 기타

2022년 3월 국회 공직자윤리위원회가 공개한 정기 재산변동사항 신고내역에 따르면 재산 19억4138만 원을 보유하고 있다.

2013년 ‘한국경제 3.0 시대로 가자’를 출간했다.

독자여서 보충역 판정을 받았다가 수형으로 병역 면제를 받았다.

어록
[Who Is ?]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
▲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이 2022년 3월14일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을 참배하고 있다. <연합뉴스>
"인수위가 염불엔 관심이 없고 잿밥에만 눈이 멀었다. 더 이상 탈선해선 안 된다. 권한에도 없는 인사문제에 개입하고 수사기관의 독립성을 침해하고 갖은 불법과 탈법행위를 한다면 직권남용에 따른 사법처리 대상이 됨을 명심해야 한다. 국정농단 수사 당시 직권남용죄를 광범위하게 적용했던 윤 당선인이다. 당시 잣대로 보면 인수위의 불법은 모두 구속수사감이다." (2022/04/04, 비대위 회의에서 윤석열 대통령직인수위원회를 비판하며)

“자리와 권한에 연연해본 적이 없으며 의원들의 의견을 수렴해서 쿨하게 결정하겠다.” (2022/03/27, 당내 윤호중 비대위원장 체제에 대한 반대 여론에 답하며)

“김대중보다 더 김대중답게, 노무현보다 더 노무현답게, 문재인보다 더 문재인답게 성찰하고, 혁신하고, 민주당다운 길을 향해 함께 출발하자.” (2022/03/24,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선거를 앞두고)

“국민 위에 군림하는 검찰 시대는 종식돼야 하는데 검찰 권력을 더욱 비대하게 만드는 공약들로 힘겹게 쌓아 올린 검찰개혁 성과가 물거품이 되는 것은 아닌지 우려가 있다.” (2022/03/23, 민주당 비대위 회의에서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에 검사들이 합류하는 것을 비판하며)

"국민의 선택을 겸허하게 받아들이겠다. 당을 재정비해 더 많은 국민들께 신뢰를 드리고 민심이 저희를 바라볼 수 있도록 각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 정치는 국민에 대한 책임이며 이제부터 우리는 다 함께 책임정치의 일로에 매진해야 할 것이다. 위기 극복을 위해 분열과 갈등이 아닌 통합과 화합의 정치를 이루는 데 힘을 모으겠다." (2022/03/11, 비상대책위원장 선임 이후 의원총회에서)

"문재인정부 예산 성과가 되었든 이재명 후보 예산 성과가 되었든 야당이 야당의 성과라고 이야기해도 국민들께서 편안해질 수만 있다면 모든 것을 수용하겠다." (2021/11/30, 더불어민주당 원내대책회의에서 예산안 합의에 협조하지 않는 국민의힘을 비판하며)

“이번 선거에서 우리가 극복해야 할 것은 우리 자신이며 진정성 있는 반성과 성찰을 밑천으로 삼아 한때 민주당을 상징했던 개혁, 미래, 유능함, 젊음 같은 자산을 확실히 되찾아오겠다.” (2021/11/26, 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선거대책위원회 개편을 언급하며)

“법사위원회를 동물국회, 식물국회로 만드는 데 쓰지 않고 본연에 충실하게 (해야 한다고) 말했는데 그러기 위해서는 다수당이 의장을 맡고 여당이 법사위, 야당이 예결위를 맡는 상임위 분배를 계속 주장해야 한다는 생각은 변함이 없다.”(2021/07/25, 원내대표 취임 100일 기자간담회에서)

"더 이상의 국정공백은 있어서는 안 된다. 국민의 삶에 무한 책임을 지고 있는 집권 여당으로서 민주당은 반드시 5월13일 총리 임명 동의안을 처리하겠다. 국민의힘이 장관 후보자 임명을 막는다면서 국무총리 후보자 임명 동의안 처리를 원천봉쇄하고 있다. 코로나19 위기 상황에서 행정부를 통할할 총리 임명을 흥정 대상으로 삼는 것이야말로 무책임한 야당의 극치다."

"5월10일부터 모두 6차례에 걸쳐 국회의장과 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를 만나뵙고 간곡히 처리를 요청했지만 야당 입장은 요지부동이다. 코로나19 극복으로 바쁜 정부의 발목을 잡고 국정공백을 초래하는 국민의힘의 목적이 무엇인지 묻고 싶다. 방역 최전선에서 헌신하는 방역당국과 의료진, 소상공인, 자영업자 등 고통받는 국민의 삶을 헤아린다면 절대 보일 수 없는 태도다. 국민의힘은 과연 국민의 편인가 코로나의 편인가. 입법부 스스로 정한 법적 의무를 저버리는 것이 국민의힘이 말하는 협치인지도 묻고 싶다." (2021/05/13, 민주당 정책조정회의에서 김부겸 국무총리 후보자 임명 동의안을 놓고)

“민주당의 원내대표로서 당정청 사이 소통과 협력에 주력하며 민생과 개혁 과제의 추진에 만전을 다하겠다. 코로나19 방역과 민생 회복을 앞바퀴로 검찰개혁, 언론개혁을 뒷바퀴로 조화와 균형을 이뤄 힘차게 추진하겠다. 그동안 민주당에 들려주신 국민들의 말씀을 깊이 새겨 신임 지도부 중심으로 민주당이 새로 거듭나는 데 밑거름으로 삼겠다." (2021/04/30, 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 마지막 회의에서)

“경제회복의 효과를 국민이 피부로 체감하기에는 아직 부족하다. 민주당은 코로나19로 인한 양극화와 고용격차의 해소에 앞장서고 국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민생입법에 매진하겠다. 고용과 부동산을 올해 우리 당 최우선 민생의제로 삼고 당 역량을 집중하겠다. 자영업자의 실질적 어려움을 해소하고 청년과 여성, 노년층 삶이 안정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 (2021/04/29, 민주당 원내대책회의에서)

“앞으로 주택공급, 주택금융, 주택세제 등 주거복지 관련 현안을 모두 종합적으로 검토해 대안을 마련하겠다. 국민이 공감하는 실효성 있는 해법을 마련하고 실행하겠다. 투기는 막되 실소유자는 보호하고 무주택 서민을 위한 주거복지를 강화하겠다. 원칙을 지키되 국민 눈높이에 부합하도록 부동산정책을 꼼꼼히 살피고 보완하겠다.” (2021/04/27,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민주당 부동산특별위원회 첫 회의에서)

"우리 당을 빨리 4.7 재보선 패배의 늪에서 벗어나 일하는 민주당, 유능한 개혁정당으로 함께 가자는 뜻으로 받아들이겠다. 코로나19 위기와 민생 위기에서 시급히 벗어나도록 최선을 다하고 우리 당이 다시 국민의 사랑을 받는 정당이 될 수 있도록 분골쇄신하겠다. 앞으로 우리 당이 국민과 함께, 국민의 자유와 행복을 드높이는 그런 대한민국을 만들 때까지 최선을 다하겠다."

"개혁의 바퀴를 여기서 멈춰서는 안 된다. 속도 조절, 다음에 하자는 말은 핑계일 뿐이다. 지금 개혁하지 않으면 언제 하겠느냐. 검찰 개혁, 언론 개혁, 많은 국민들께서 염원하는 개혁 입법을 흔들리지 않고 중단 없이 추진하겠다." (2021/04/16, 원내대표 당선 소감을 발표하며)

"언론개혁 법안이 이미 국회에 제출돼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가짜뉴스, 허위사실에 대한 징벌적 손해배상제가 도입돼야 한다. 여기에 더해 포털이 언론으로서 의무를 다하고 있지 않은데 포털 역시 언론의 역할을 하는 만큼 포털도 언론과 같은 규제를 받아야 한다. 법안이 현재 논의 중인데 아직 본격적 처리 수준까지 올라오지 못했다. 당의 과방위원 여러분께 부탁드려서 이 법이 금년 중 처리될 수 있도록 하겠다."

"개혁을 선택하겠다. 협치라는 말은 저희가 선택할 대안은 아니다. 상임위원장을 서로 나눠갖고 나니까 과거에 어땠나. 자리를 깔고 앉아서 이를 테면 '발목잡기' 하고 아무 것도 못 하게 하고 이게 협치가 아니다. 지금 야당에서 우리 당에 법사위장을 포함한 7개 상임위원장 자리를 달라고 한다. 이걸 막을 확실한 방법이 있다. 절대 재협상 않겠다고 한 저에게 몰표를 주시는 것이다." (2021/04/15, 중앙당사에서 열린 2차 원내대표 후보 합동연설회 및 토론회에서)

“2018년 9월 사무총장 임기를 시작하며 21대 총선 승리를 위해 당을 공정하게 운영하고 당원들과 ‘하이퍼 커넥티드’ 되는 초연결 정당을 만들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이 약속을 위해 열심히 노력했고 많은 분들 덕분에 임기 동안 ‘시스템 공천’과 ‘플랫폼 정당’을 안정적으로 정착시킬 수 있었다." (2020/08/29,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측근을 위해서가 아니라 윤석열 검찰총장이 충성해온 조직을 위해 결단해야 하는 것 아닌가 생각한다. 서울중앙지검의 특임검사 임명 건의를 받아들이는 것이 조직을 위한 길이다.”

“전문수사자문단을 구성하려면 검찰 내 이견이 있어야 하는데 대검 부장회의와 서울중앙지검 사이에 이견이 없었다. 만약 이견이 있었다면 대검 부장회의와 지검 사이에 있었던 것이 아니라 윤 총장 본인 의사와 다르다는 걸 이야기하는 것이고 측근 검사장을 감싸기 위해 서울중앙지검의 수사를 전문수사자문단으로 대체하는 것을 스스로 인정하는 격이다.” (2020/07/02,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 인터뷰를 통해 법사위원장으로서 윤석열 검찰총장에게 검언유착 사건 수사를 위한 특임검사 임명을 촉구하면서)

“오거돈 부산시장이 불미스러운 일로 임기 중 사퇴한 것과 관련해 국민 여러분께 머리 숙여 깊이 사과드린다. 부산시정 공백이 불가피하게 돼 부산 시민들께 송구스럽다. 민주당은 성추행 등 성비위와 관련한 사건에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무관용 원칙을 지켰다. 즉각적으로 오 시장 징계 절차에 착수할 것이다.” (2020/04/23,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여성 공무원 성추행 사건으로 오거돈 부산시장이 사퇴한 것을 두고 민주당 사무총장으로서 대국민 사과를 하면서)
koreaw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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