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정치·사회  정치

대통령 집무실 이전 예비비 승인, 공관 리모델링 25억 포함 360억 반영

임도영 기자 doyoung@businesspost.co.kr 2022-04-06 14:04:01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문재인 정부가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추진하는 대통령 집무실 이전을 위한 예비비 지출안을 승인했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임시 국무회의 모두발언에서 대통령 집무실 이전을 위한 예비비 지출의결 소식을 전하며 "안보 공백 없는 순조로운 정부 이양에 협조하는 차원이다"고 말했다.
 
대통령 집무실 이전 예비비 승인, 공관 리모델링 25억 포함 360억 반영
▲ 김부겸 국무총리가 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대통령 집무실 이전을 위한 예비비를 의결하기 위해 열린 임시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연합뉴스>

정부는 이날 국무회의에서 대통령 집무실 용산 이전을 위한 예비비 360억 원 지출안을 의결했다. 여기에는 한남동 공관 리모델링 비용 25억 원을 비롯해 국방부 이전 비용과 전산서비스 시스템 비용 등이 반영됐다.

김 총리는 "대통령 집무실 이전 문제는 찬반을 떠나 차기 정부가 판단할 몫이다"며 "당선인의 의지가 확실한 이상 결국 시기의 문제이지 대통령 집무실 이전은 진행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고 설명했다.

그는 “어떤 경우에도 안보태세에 작은 빈틈이 없어야 한다”며 "다음 정부뿐 아니라 우리 정부가 마지막까지 책임을 다해야 할 사안이다"고 말했다.

이는 그동안 예비비 처리가 지연되면서 '문재인 정부가 차기 정부의 대통령 집무실 이전의 발목을 잡는 것 아닌가'라는 지적이 나오는 것을 두고 반박성 발언으로 풀이된다.

다만 김 총리는 "최근 북한의 군사적 움직임이 심상치 않은 등 한반도 위기가 고조될 수 있어 안보상황이 엄중하다"며 "대통령 집무실 이전은 청와대 국방부 합참 등 안보의 핵심 콘트롤타워와 직접 관련이 있기 때문에 치밀하고 면밀한 계획 아래 진행하는 것이 마땅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국방부를 비롯한 관계부처는 관계시설 이전을 국민들이 우려하는 안보 공백 없이 진행할 수 있도록 인수위와 적극 협력해달라"고 주문했다. 임도영 기자

최신기사

국정기획위 "스테이블코인 제도권 편입은 부인 어려운 현실, 여러 방안 검토"
과기정통부, AI정책 컨트롤타워로 국가인공지능위 강화하는 입법 예고
경찰-식약처 윤활유 의혹 SPC삼립 시화공장 15일 합동점검, 5월 끼임 사망사고 공장
LG전자 중국 스카이워스·오쿠마와 유럽 중저가 가전 공략하기로, 기획·설계부터 공동작업
경제6단체 "노란봉투법안 크게 우려", 민주당 "합리적 대안 마련"
현대그룹 '연지동 사옥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볼트자산운용 선정, 매각 후 재임대해 사..
SK증권 "넷마블 하반기도 안정적 매출 전망, 기대작 본격적 출시 예정"
대신증권 "영원무역 2분기 자전거 브랜드 스캇 적자 줄어, 실적 부담 경감"
미래에셋증권 "하이브 3분기까지 이익률 압박 지속, 해외서 현지확 작업 진척"
대신증권 "한국콜마 2분기도 이익 개선세 지속, 하반기 미국 2공장 본격 가동"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