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일 국내 주식시장에서 개인투자자들이 삼성전자 주식을 가장 많이 순매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거래소 정보데이터시스템 화면 캡쳐> |
[비즈니스포스트] 개인투자자들이 3거래일 연속 국내 주식시장에서 삼성전자 주식을 가장 많이 순매수했다.
한국거래소 정보데이터시스템에 따르면 4일 국내 주식 정규시장(장 마감 뒤 시간외거래 미포함)에서 개인투자자들은 삼성전자 주식을 1267억 원어치 순매수했다. 2560억 원어치를 사고 1293억 원어치를 팔았다.
이날 삼성전자 주가는 전날보다 0.29%(200원) 오른 6만9300원에 거래를 마쳤다.
개인투자자 순매수 2위에 오른 종목은 에스엠이다.
개인투자자들은 에스엠 주식을 305억 원어치 순매수했다. 766억 원어치 매수하고 461억 원어치 매도했다.
에스엠 주가는 4.31%(3700원) 하락한 8만2200원에 장을 마감했다.
개인투자자 순매수 3위는 LG전자, 4위는 삼부토건이 차지했다.
개인투자자는 각각 LG전자 주식을 285억 원, 삼부토건 주식을 242억 원어치 순매수했다.
이 외에 삼성전자우(229억 원), 휴젤(200억 원), GS건설(174억 원), LG이노텍(138억 원), 현대건설(130억 원), 하이브(125억 원) 등이 개인투자자 순매수 10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이날 개인투자자들이 가장 활발하게 사고 판 종목은 일동제약이었다.
개인투자자들은 일동제약 주식을 8272억 원어치 팔고 8084억 원어치 샀다. 순매도 규모는 188억 원으로 나타났다.
일동제약은 일본에서 경구용 코로나19 치료제의 조건부 승인을 앞두고 있다는 외신 보도가 나오며 투자자들의 관심을 받았다.
일동제약은 일본 시오노기제약과 경구용 코로나19 치료제 'S-217622'를 공동개발하고 있다.
시오노기제약은 3월 일본 후생노동성과 S-217622 공급을 위한 기본합의서를 체결한 것으로 전해진다.
일동제약 주가는 12.67%(8300원) 뛴 7만38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박안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