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금융  금융

한국은행 총재 이주열 8년 만에 퇴임, "금융과 물가 안정묘책 필요"

조승리 기자 csr@businesspost.co.kr 2022-03-31 18:31:52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한국은행 총재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245236'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이주열</a> 8년 만에 퇴임, "금융과 물가 안정묘책 필요"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3월31일 서울시 중구 부영태평빌딩에서 열린 이임식에서 이임사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비즈니스포스트]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8년 동안의 임기를 마무리하며 성장을 유지하면서 금융안정과 물가를 잡을 수 있는 묘책이 필요하다고 했다.

이 총재는 31일 서울 중국 부영태평빌딩에서 열린 이임식에서 “가계부채가 점점 쌓이는 등 금융 불균형이 심화하고 인플레이션이 다시 나타나면서 안정적 성장을 위한 바람직한 정책이 무엇인지 고민하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

그는 “8년 동안 세월호 사고, 메르스 사태, 브렉시트, 우크라이나 사태 등 격랑의 소용돌이를 지나왔다”고 돌아봤다.

중앙은행의 역할도 새롭게 정립해야 한다고 했다.

이 총재는 “경제 구조나 제반 환경에 근본적 변화가 있게 되면 중앙은행 역할에도 변화가 불가피할 수 있다”며 “중앙은행으로서의 정체성을 지키면서 앞으로 역할을 어떻게 정립해 나갈 것인지 깊이 있는 연구와 논의가 이루어져야 한다”고 당부했다.

그는 “새 총재의 풍부한 경륜이 (직원) 여러분들의 열정과 결합해 한국은행이 더욱 발전해 나가는 모습을 보길 기대한다”며 “43년을 함께 한 제 삶의 전부라 할 수 있는 한국은행에서의 매 순간과 총재로서의 지난 8년은 한시도 잊을 수 없을 것이다”고 말했다.

이 총재는 역대 한국은행 총재 가운데 3번째로 연임에 성공한 총재다.

연세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펜실베니아 주립대학교에서 경제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1977년 한국은행에 들어가 조사국장, 정책기획국장, 통화정책 담당 부총재보, 부총재 등 주요 요직을 거쳐 2014년 한국은행 총재에 취임했다. 조승리 기자

최신기사

'윤석열 탄핵 후폭풍' 국힘 최고위원 5명 전원 사퇴, 한동훈 지도부 붕괴 앞둬
외신 윤석열 탄핵 놓고 "계엄 도박 역효과", "신념 고집에 여당도 돌아서"
한동훈 "윤석열 탄핵 할 일을 한 것", 당내 책임론에 사퇴 거부 의사 보여
탄핵 윤석열 "결코 포기하지 않을 것, 마지막 순간까지 국가 위해 최선"
이재명 "윤석열 파면 조속히 이뤄지게 싸워야, 새로운 나라 만들어야"
민주당 윤석열 탄핵 이어 특검·국정조사도 추진, 정국 주도권 굳히기 나서
한덕수 윤석열 탄핵소추안 가결에 "마음 무거워", "국정안정에 노력 다할 것"
민주당 "윤석열 직무정지는 12·3 내란 수습의 첫 걸음" "내란 특검 빠르게 구성할 것"
국회의장 우원식 "대통령 탄핵소추안 가결" "헌법재판관 임명 서두르겠다"
윤석열 탄핵소추안 국회 본회의서 찬성 204표로 가결, 국민의힘 12표 이탈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