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중공업·조선·철강

현대제철 주식 매수의견 유지, "제품가격 상승으로 실적 우려 해소"

진선희 기자 sunnyday@businesspost.co.kr 2022-03-30 09:13:35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현대제철 주식 매수의견이 유지됐다.

국내 완성차 업황이 개선되고 제품 가격인상이 이뤄지면 주가 상승동력으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됐다.
 
현대제철 주식 매수의견 유지, "제품가격 상승으로 실적 우려 해소"
▲ 안동일 현대제철 대표이사 사장.

박광래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30일 현대제철의 목표주가 5만3천 원, 투자의견 매수(BUY)를 각각 유지했다.

29일 현대제철 주가는 4만1150원에 장을 마쳤다.

박 연구원은 "성수기에 진입하면 실적 우려에 따라 나타난 주가 디스카운트(저평가)도 일부 해소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제철은 2분기에 별도기준으로 영업이익 5203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1분기 추정치보다 7.9% 하락한 수준이다.

2분기에 석탄가격 상승분의 투입이 본격화되겠지만 고로부문의 평균판매단가(ASP) 상승세는 지속될 것으로 전망됐다. 

박 연구원은 경쟁사가 후판가격을 인상하기로 결정하면서 현대제철도 무난하게 가격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그러나 자동차, 조선 등에 공급하는 제품의 가격인상은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돼 원재료 가격 상승부분 만큼의 판매단가 상승은 어려울 것으로 바라봤다.

현대제철은 봉형강 부문에서도 3월 철스크랩 가격 상승분을 반영해 H형강 가격을 톤당 5~10만 원 인상하기로 했다.

박 연구원은 현대제철의 1분기 별도기준 영업이익을 5648억 원으로 추산하며 시장 기대치와 부합할 것으로 봤다.

현대제철은 2022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26조9983억 원, 영업이익 2조3713억 원을 낼 것으로 예상됐다. 2021년보다 매출은 18.2%, 영업이익은 3.1% 감소하는 수치다. 진선희 기자

최신기사

이재명 "국회·정부 참여 '국정안정협의체' 제안, 추경 통해 소비침체 해결해야"
비트코인 1억4600만 원대 횡보, 국내 정치 불안에 보합세
국제유가 러시아산 원유 추가 제재 가능성에 상승, 뉴욕증시는 혼조
ICT 수출 4개월 연속 200억 달러 넘어, HBM·SSD 등 AI 관련 수요 급증
[속보] 이재명 "한덕수 권한대행 탄핵 절차 밟지 않는다"
[속보] 이재명 "국회와 정부 함께하는 '국정안정협의체' 구성 제안"
윤석열 탄핵안 헌재 심판대로, 인용되면 조기 대선 어떻게 진행되나
TSMC 웨이저자 회장 체제로 안착, AI 파운드리 '절대우위' 수성
'레이싱 넘어 축구까지', 국내 타이어 3사 스포츠 마케팅 경쟁 '활활' 
오징어게임2 공개 전부터 골든글로브 작품상 후보, 넷플릭스 토종OTT에 반격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