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SK스퀘어가 블록체인 사업을 진행할 담당 조직을 따로 만들었다.
국내 대기업 가운데 최도로 가상화폐를 발행할 가능성이 점쳐진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SK스퀘어는 올해 초 블록체인 사업을 위한 태스크포스(TF)를 만들었다.
11번가, 티맵모빌리티, 콘텐츠웨이브, SK플래닛, SK하이닉스 등 SK스퀘어의 자회사들과 SK텔레콤 등 SK 관계사들과 함께 블록체인 사업을 추진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업계에서는 SK스퀘어가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가상화폐 발행에 나설 것으로 전망이 나온다. 발행 시점은 연내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SK텔레콤은 블록체인 기술 기반 분산신원확인(DID) 서비스를 통해 스마트폰 등 본인 단말기에 주민등록등본과 같은 증명서를 발급·저장·제출하는 애플리케이션 '이니셜'을 제공하고 있다.
이 밖에 SK텔레콤의 메타버스 플랫폼 '이프랜드'에도 블록체인 기술이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유영상 SK텔레콤 대표이사 사장은 3월 초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세계 최대 이동통신 전시회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22’에서 메타버스 플랫폼 이프랜드 안에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한 장터를 열겠다고 밝힌 바 있다. 임도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