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는 “임원보수지급기준을 바탕으로 이사 보수한도 안에서 직책과 전문성, 수행업무, 회사기여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연봉을 결정했다”며 “상여는 임원보수지급기준을 바탕으로 매출 및 영업이익 등의 경영실적과 경영진으로서 성과 및 기여도, 대내외 경영환경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은 기아의 등기임원으로 이름을 올리고 있지만 지난해 기아에서 보수를 받지 않았다.
2021년 기아에서 가장 많은 보수를 받은 인물은 카림하비브 기아 디자인담당 전무다.
카림하비브 전무는 2021년 급여로 10억2400만 원, 상여로 4억500만 원 등 모두 14억2900만 원을 받았다.
최준영 기아 대표이사 부사장은 2021년 급여로 7억3600만 원, 상여로 2억700만 원 등 모두 9억4300만 원을, 주우정 기아 재경본부장 부사장은 지난해 급여로 5억300만 원, 상여로 1억7500만 원 등 6억7800만 원을 수령했다. 장은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