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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유홀딩스 남양유업 인수 포기, 한앤컴퍼니에 패소한 홍원식과 결별

정혜원 기자 hyewon@businesspost.co.kr 2022-03-15 16:1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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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유업과 대유위니아그룹의 조건부 계약이 해지됐다.

15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대유홀딩스는 홍원식 남양유업 회장 등과 맺은 주식 매매예약완결권이 소멸됐다고 14일 공시했다.
 
대유홀딩스 남양유업 인수 포기, 한앤컴퍼니에 패소한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148795'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홍원식</a>과 결별
홍원식 남양유업 회장이 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보건복지위원회의 식품의약품안전처 등의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출석해 의원들의 질문에 대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대유홀딩스는 홍 회장 측이 계약을 위반했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대유홀딩스는 “홍원식, 이운경, 홍승의와 상호협력 이행협약을 체결해 37만8938주에 대한 매매예약완결권이 부여됐으나 3월7일 협약이 해제됨으로써 해당 주식에 대한 매매예약완결권이 전부 소멸했다”고 밝혔다.

애초 남양유업의 지분을 받기로 했던 한앤컴퍼니는 앞서 홍 회장 등을 상대로 주식처분금지·의결권행사금지·계약이행금지 가처분 신청을 내 모두 이겼다.

이에 대유위니아그룹이 홍 회장과 결별을 선택한 것으로 보인다.

대유홀딩스가 남양유업과 협약을 해지했지만 계약금 문제는 남아 있다. 앞서 대유홀딩스는 계약금 형태로 320억 원을 홍 회장에게 지급했는데 홍 회장이 이를 돌려주지 않거나 돌려주지 않겠다고 버티면 이 역시 법적 분쟁으로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홍 회장은 지난해 5월 '불가리스 사태' 이후 남양유업 지분 53.08%를 한앤컴퍼니에 3107억 원에 매각하기로 했다가 돌연 계약 해제를 주장했다. 

이후 홍 회장은 지난해 11월 자신의 남양유업 지분을 대유홀딩스에 매각한다는 상호 협력 이행을 체결했다. 남양유업의 법적 분쟁이 해소될 경우 대유홀딩스가 남양유업 주식을 인수할 우선권을 갖는 내용이었다. [비즈니스포스트 정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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