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그룹이 과감한 변화를 선택하고 있다. 여기에는 '이대로는 안 된다'는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441237'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신동빈</a> 회장의 절실함이 담겨있는 것으로 보인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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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화의 방향은 ‘명품 강화’인데 그 선봉에 롯데백화점이 있다.<br />
<figure class="image" style="float:right;margin-right:0px; margin-left:15px; margin-top:30px; "><img alt="[데스크리포트] 럭셔리 군단 갖춘 롯데백화점, '에루샤'에 정조준" height="200" class='lazyload' data-src="https://www.businesspost.co.kr/news/photo/202202/20220217011447_139158.jpg" width="300" />
<figcaption><table width=320><tr><td align='left' style='margin:0; padding:0px 0px; color:#306f7f; font-size:12px; font-family:verdana; letter-spacing:-0.1em; line-height:160%; table-layout: fixed; width:180px;'>▲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346159'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정준호</a> 롯데쇼핑 백화점사업부(롯데백화점) 대표.</td></tr></table></figca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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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 출신으로 롯데쇼핑 백화점사업부(롯데백화점) 수장에 오른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346159'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정준호</a> 대표는 올해 초 '백화점의 꽃'으로 불리는 MD 조직을 대대적으로 개편한 데 이어 럭셔리 브랜드 출신 인사들을 대거 불러 모았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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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상품본부를 MD1본부와 MD2본부로 나눠 MD1본부는 해외 럭셔리 상품군을, MD2본부는 일반 패션과 자체브랜드(PB)를 담당하도록 했다. MD조직을 세분화해 롯데백화점만의 차별화된 상품을 구성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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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D1본부 본부장에는 이효완 전무를 영입했다. 이 전무는 펜디코리아와 샤넬코리아 등을 거쳐 지방시코리아 지사장 겸 대표를 역임한 럭셔리 브랜드 전문가다. 롯데백화점의 첫 번째 여성 전무가 됐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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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D1본부의 럭셔리 앤 컨템퍼러리 디자이너부문장에는 진승현 상무보를, 마케팅앤커뮤니케이션부문장에는 김지현 상무보를 데려왔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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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 상무보는 발렌시아가코리아 리테일담당 상무를 지냈고, 김 상무보는 루이비통코리아 마케팅 총괄을 역임했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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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백화점은 앞서 신세계 출신 인재도 잇따라 영입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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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월 신세계 경기점장 출신의 이승희 상무와 신세계 디자인담당 임원을 지낸 안성호 상무보를 영입한 데 이어 최근 신세계그룹의 기업형 벤처캐피탈인 시그나이트파트너스에서 일했던 조형주 상무보를 럭셔리부문장에 앉혔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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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처럼 외부전문가의 대거 영입으로 '럭셔리 군단' 진용을 갖춘 정 대표는 공표한 대로 서울 잠실점을 중심으로 강남권에서 럭셔리 브랜드를 더욱 육성해 수익은 물론 상품 구성, 브랜드 이미지 등에서 롯데백화점의 확실한 변화를 이끌 것으로 예상된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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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백화점은 3대 명품 브랜드인 '에루샤(에르메스, 루이비통, 샤넬)' 확보에 전력투구할 것으로 보인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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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루샤 가운데 가장 유치하기 까다로운 곳은 에르메스로 알려져 있다. 백화점업계에서는 에루샤를 모두 유치할 다음 주자로 현대백화점 판교점을 꼽는다. 이는 다른 말로는 롯데백화점이 에루샤 유치에 더욱 속도를 내야한다는 것이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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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백화점은 일단 에루샤를 모두 보유하고 있는 잠실점을 기점으로 럭셔리 브랜드 강화에 나설 것으로 보이다. 정 대표가 잠실점과 강남점을 콕 집어 이야기한 만큼 향후 강남점에 대한 변화도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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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롯데백화점은 상대적으로 유독 3대 명품 브랜드 유치에는 약한 모습을 보여왔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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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잠실점을 제외하면 에루샤를 동시에 유치한 점포는 단 한 곳도 없다. 전국에서 가장 많은 점포를 보유한 백화점이라는 명성에 걸맞지 않은 모습이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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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백화점들은 모두 서울 본점에 에루샤를 유치하는 데 성공했지만 롯데백화점 홀로 본점에 3대 명품 브랜드를 모두 보유하고 있지 못한 점도 롯데백화점의 현주소를 보여주는 사례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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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에루샤를 모두 보유하고 있는 백화점은 총 7개 점포가 있다. 이 중 신세계백화점이 4곳으로 가장 많다. 반면 롯데백화점의 경우 잠실점 단 1곳뿐이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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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매출 1조 원을 넘긴 백화점 점포는 총 11곳이었다. 그중 신세계백화점이 4곳으로 가장 많다. 이 곳들 모두 에루샤를 보유하고 있는 점포들이다. 백화점들이 에루샤 유치에 목을 매는 이유를 설명해준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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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대표는 명품 브랜드 전문가들을 대거 영입해 전면에 배치했고 힘을 실어주고 있다. 이제 남은 것은 성과를 내는 일이다. 정 대표가 추진하는 롯데백화점 강남 프로젝트의 결과가 주목된다. [비즈니스포스트 이병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