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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백악관 반도체 공급망 대책회의 참석, 바이든 "미국 투자 감사"

조장우 기자 jjw@businesspost.co.kr 2022-03-10 10:3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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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미국 백악관의 반도체 공급망 대책회의에 참석했다. 외국기업으로 회의에 참석한 곳은 삼성전자가 유일하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현지시각 9일 삼성전자를 비롯한 반도체 관련 기업 최고경영자(CEO) 및 주지사들과 백악관에서 회의를 열고 반도체 수급 및 공급망 대책에 관해 논의했다.
 
삼성전자 백악관 반도체 공급망 대책회의 참석, 바이든 "미국 투자 감사"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이날 회의에는 마이크론, 휴렛페커드, GM 등 관련기업 대표와 지나 러몬도 미국 상무장관, 그레처 휘트머 미시간 주지사, 에릭홀컴 인디애나 주지사 등이 참석했다.

삼성전자에서는 최시영 DS부문 파운드리사업부장 사장이 화상으로 참여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회의에서 최시영 사장이 화상으로 참여한 것을 언급하면서 미국에 투자한 것에 감사를 표시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삼성전자가 미국 텍사스주에 반도체 공장을 건립하기 위해 170억 달러의 투자를 약속했고 이를 통해 2천여 개의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취임 직후부터 반도체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반도체 기술패권과 공급망 주도권 강화 의지를 밝혀왔다. 

특히 삼성전자를 지난해 4월 백악관 회의와 같은 해 5월 반도체 회의, 10월부터 이어진 공급망 대책회의에도 참여하도록 하면서 반도체 동맹 구축에 공을 들이고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11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방미 직후 미국 텍사스 테일러시에 20조원 규모의 파운드리 생산라인 신설을 공식화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장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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