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정치·사회  사회

동해안 산불로 여의도 49배 산림 피해, 인명 피해는 없어

김대철 기자 dckim@businesspost.co.kr 2022-03-06 13:21:31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경북 울진에서 시작해 강원으로 번진 동해안 산불로 여의도 면적의 49배에 달하는 산림이 불탔다.

6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동해안 산불로 이날 오전 11시까지 1만4222ha의 산림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됐다. 이는 여의도 면적의 49배 가량으로 축구장 면적의 1만9918배에 달한다.

 
동해안 산불로 여의도 49배 산림 피해, 인명 피해는 없어
▲ 경북 울진에서 산불이 발생한 모습. <연합뉴스>

지역별로는 울진 1만1661ha, 삼척 656ha, 강릉 1656ha, 동해와 영월 각각 169ha 등이다.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으나 울진 388개, 강릉 12개, 동해 63개 등 463개 시설이 소실됐다.

산불로 인해 4663세대 7374명이 대피했다. 임시 주거시설은 공공시설, 마을회관, 학교 등 28개소가 마련돼 885세대 1075명이 머무르고 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울진 9명, 삼척과 동해 각각 4명 등의 상담사를 파견해 재난 피해자를 대상으로 하는 찾아가는 심리 상담을 138회에 걸쳐 진행했다.

화재 진압에는 소방관과 경찰, 군인, 공무원 등 1만6042명의 인력을 포함해 89대의 헬기, 소방차 등 834대의 차량이 투입됐다.

동해안 산불은 경북 울진~강원 삼척 산불과 강원 강릉~동해 산불 구간 별로 모두 6개의 산불이 아직 진행되고 있다. 

중대본은 "인명피해 우려가 있는 울진과 삼척, 강릉과 동해 지역에 대해 집중 관리를 하고 있다"며 "헬기와 인력 등의 배치 지원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고 이재민 주거대책과 지자체 지원방안을 마련하고 있다"고 밝혔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대철 기자]

최신기사

법원, 우리금융 '부당대출' 혐의 전 회장 손태승 구속영장 재차 기각
경찰, 국방부·수방사 압수수색해 전 국방장관 김용현 '비화폰' 확보
하나은행장에 이호성 하나카드 사장, 하나증권 강성묵 사장 연임, 하나카드 사장에 성영수..
야당 6당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두번째 제출, 14일 오후 5시 표결
신한은행 38세 이상 직원 대상 희망퇴직 받아, 특별퇴직금 최대 31달치 임금
우리은행 고강도 인사 쇄신, 부행장 줄이고 70년대생 발탁해 세대교체
이부진 포브스 선정 '가장 영향력 있는 여성' 85위, 네이버 최수연 99위
메리츠화재 김중현 이범진·메리츠증권 김종민 사장 승진, "경영 개선 기여"
미국 생물보안법안 연내 통과되나, 외신 "예산 지속 결의안에 포함 땐 가능"
국회 내란 특검법안과 김건희 특검법안 가결, 국힘 반대 당론에도 이탈표 나와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