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여행사 가운데 모두투어를 통해 사이판을 방문한 여행객이 가장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모두투어는 마리아나 관광청 집계를 기반으로 지난해 7월부터 올해 2월까지 7개월 동안 모두투어를 통해 사이판으로 간 관광객이 1500여 명에 이른다고 4일 밝혔다.
▲ 사이판 코랄 오션 포인트 컨트리 클럽. <모두투어> |
이는 국내 여행사들의 사이판 송출객 가운데 가장 많은 것이다.
사이판은 지난해 7월 한국과 트래블버블(여행안전권역) 협약을 맺었다.
트래블버블은 협약을 맺은 두 나라 사이를 오가는 여행객에게 자가격리를 면제해주는 제도로 코로나19 백신을 맞았다면 자가격리 없이 해외여행을 할 수 있다.
한국과 사이판이 지난해 트래블버블 협약을 체결한 이후 사이판 여행객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모두투어 관계자는 “북마리아나 연방 정부가 전폭적으로 여행자들을 지원하고 있다”며 “서로 방역체계에 대한 깊은 신뢰를 바탕으로 귀국 이후 의무적으로 자가격리를 하지 않아도 되는 유일한 여행지라는 점에서 관광객들의 수요가 꾸준히 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고 말했다.
모두투어는 사이판 관광객 증가에 발맞춰 안정적으로 항공좌석을 확보하고 기존 패키지 상품과 함께 골프, 허니문, 에어텔 등의 사이판으로 향하는 다양한 여행상품을 선보였다.
특히 모두투어는 홈페이지뿐만 아니라 회원 대상 프로모션, 라이브 커머스 등 다양한 제휴 판매 채널을 활용해 여행객을 적극적으로 모집하고 있다.
모두투어 관계자는 "본격적인 위드 코로나에 맞춰 고객 중심을 최우선으로 새롭고 다양한 상품들을 개발 및 운영하고 판매채널 다각화와 확대에도 힘을 실을 것이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지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