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인해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28일 SM엔터테인먼트 목표주가를 9만3천 원으로, 투자의견은 매수(BUY)로 제시했다.
직전 거래일인 25일 SM엔터테인먼트 주가는 7만14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지 연구원은 “SM엔터테인먼트는 올해 아티스트의 세대교체에 따른 신인 그룹의 기여도 확대, 디어유의 마이홈 서비스 출시를 통한 메타버스사업 가시화가 기대된다”며 “SM엔터테인먼트는 2021년 앨범 판매 호조로 사상 최대 실적을 내며 소속 아티스트의 팬덤 경쟁력을 입증하기도 했다”고 바라봤다.
디어유는 SM엔터테인먼트 소속 아티스트들과 메시지를 주고받을 수 있는 플랫폼 ‘버블’을 운영하는 관계사다.
SM엔터테인먼트는 2021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7015억 원, 영업이익 685억 원을 거뒀다. 2020년보다 매출은 21%, 영업이익은 9.8% 늘어난 것이다.
아티스트 지적재산(IP) 관련 매출이 크게 늘어났고 앨범 판매량도 좋았다.
SM엔터테인먼트는 식음료(F&B)사업 청산에 따른 자산 매각, SM스튜디오 매각 등으로 각각 영업외이익 272억 원, 197억 원도 발생했다.
지 연구원은 “SM엔터테인먼트는 음악 본업 외 적자 자회사의 청산 등을 통한 체질개선, 주주환원을 위한 배당정책 30% 등 기다리던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며 “콘텐츠와 플랫폼 사업자로 기업가치 상향 조정이 기대된다”고 내다봤다.
SM엔터테인먼트는 2022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8604억 원, 영업이익 939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21년보다 매출은 22.6%, 영업이익은 37.1%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박혜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