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모레퍼시픽 정관 변경내용 일부. 임원 인사제도가 바뀌어 부회장, 전무이사 직급이 없어진 것으로 파악된다. <아모레퍼시픽 주주총회소집공고 갈무리> |
아모레퍼시픽이 임원 직급을 개편했다.
아모레퍼시픽 및 지주회사 아모레퍼시픽그룹이 23일 공시한 주주총회소집공고에 따르면 최근 회사에서 임원 인사제도가 바뀌어 직급체계가 일부 통합된 것으로 파악된다.
기존 임원 직급은 회장 아래 부회장, 사장, 부사장, 전무이사, 상무이사가 있는 식이었다.
변경된 안에서는 부회장과 전무이사가 없어지고 사장, 부사장, 상무이사만 남게 된다.
아모레퍼시픽과 아모레퍼시픽그룹은 주주총회를 통해 정관에 이런 내용의 직급체계를 새롭게 반영한다.
직급체계 개편에 따라 기존 임원들의 직급에도 상당한 변동이 발생할 것으로 전망된다.
마지막 사업보고서가 나온 2021년 3분기 기준으로 아모레퍼시픽에는 서경배 대표이사 회장 이하 사장 1명, 부사장 1명, 전무 9명, 상무 59명이 재직하고 있다. 부회장은 없다.
올해 초 박종만 전무와 이동순 전무가 부사장으로 승진한 것 이외에 다른 임원인사는 발표되지 않았다. 이동순 부사장은 최근 이사회를 통해 아모레퍼시픽 대표이사로 선임됐다. [비즈니스포스트 임한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