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공기업

한국수력원자력 신규 양수발전소 건설사업, 정부 예비타당성조사 통과

은주성 기자 noxket@businesspost.co.kr 2022-02-22 16:19:0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한국수력원자력이 3곳에서 추진하고 있는 양수발전소 건설사업이 정부의 예비타당성조사를 모두 통과했다.

한수원은 충북 영동, 강원 홍천, 경기 포천에 각각 건설되는 양수발전소 건설사업이 지난 21일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조사를 모두 통과했다고 22일 밝혔다.
   
한국수력원자력 신규 양수발전소 건설사업, 정부 예비타당성조사 통과
▲ 한국수력원자력 로고.

한수원은 제8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 따라 전국 7개 지역을 대상으로 지역자치단체 자율유치 공모를 통해 2019년 6월 신규 양수발전소 건설지역 3곳을 선정했다.

이후 예비설계를 수행했고 2021년 5월 예비타당성조사가 시작됐다.

한수원은 조사 결과 3곳 모두 정책적·경제적 측면에서 사업 타당성이 있다고 평가됐으며 이를 기반으로 신규 양수발전소 건설사업이 탄력을 받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수원은 앞으로 환경영향평가, 전원개발사업 실시계획 등을 추진한다. 영동군에 2030년까지 500㎿급, 홍천군에는 2032년까지 600㎿급, 포천시에는 2034년까지 700㎿급 양수발전소가 각각 건설된다.

총공사비는 예비타당성조사를 기준으로 약 4조 원이다.

양수발전소는 남는 전력을 이용해 물을 상부댐으로 끌어올렸다가 전력이 부족할 때 하부댐으로 물을 떨어뜨려 전력을 생산하는 방식의 발전소다. 재생에너지 증가에 따른 간헐성·변동성 보완을 위한 백업설비로 역할이 점점 확대되고 있다.

이번에 새로 건설되는 양수발전소는 대부분의 설비가 지하에 위치해 환경 피해가 거의 없는 친환경발전소다. 양수발전소가 건설 및 운영되면 일자리 창출, 관광 자원화 등을 통해 주변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정재훈 한수원 사장은 “양수발전소 건설을 통해 친환경에너지 사업의 기반을 다지고 탄소중립시대를 앞당기는 데 한수원의 책임과 역할을 다할 것이다”며 “원활한 사업 추진과 안전한 건설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은주성 기자]

최신기사

HS효성 조현상 APEC 준비회의 참석, "한국 주도 비즈니스 트래블 카드 합의 도출"
시총 3천 조 비트코인 제도권 진입 가속화, 한국에서도 현물 ETF 나올까
중국 CATL 지난해 하반기 정부 보조금 수십억 위안 추정, "2023년보다 증가"
코스피 외국인·기관 순매도에 2590선 하락 마감, 원/달러 환율 1381.3원
이재명 제주 유세, "6·3 대선 세 번째 4·3 청산" "국가폭력범죄 공소시효 배제"
스마일게이트 로스트아크 인기 폭락에 '화들짝', 이용자 무시 고자세 '선 넘었다' 비난
외신 "프랑스 EU에 '한수원 체코 원전사업 조사' 압박, 1년 반 지연 가능성도"
[현장] 그린피스 국회 산림 토론회 "산불은 불평등한 재난, 예방대책 강화 절실"
대선공약에서 도시정비사업 존재감 커져, 건설업계 한강변 수주 놓고 전운 짙어져
SK텔레콤 가입자 1천여 명, 1인당 100만 원 집단 손해배상 소송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