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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커리어케어 상무 정지웅 "비즈니스피플에 고급인재 몰린다"

김남형 기자 knh@businesspost.co.kr 2022-02-16 11:1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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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유일의 경력직 전문직 채용포털 '비즈니스피플'에 헤드헌터들이 모여들고 있다. 

비즈니스피플의 운영을 책임지고 있는 정지웅 커리어케어 상무는 16일 "헤드헌터들의 회원 가입이 지속적으로 늘어 2천여 명에 육박하고 있다"며 "헤드헌터들의 가입과 활동이 이례적일 정도로 활발하다"고 말했다.
 
[인터뷰] 커리어케어 상무 정지웅 "비즈니스피플에 고급인재 몰린다"
▲ 정지웅 커리어케어 상무.

정지웅 상무에게 왜 비즈니스피플에서 헤드헌터들의 활동이 두드러지는지 그 이유를 물었다.

정 상무는 헤드헌터들이 많이 찾는 고급인재들이 많이 가입돼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정 상무는 "예를 들어 요즘 기업들이 집중적으로 채용하고 있는 PE(사모펀드)나 M&A(인수합병)전문가들은 물론이고 AI(인공지능)이나 머신러닝 전문가처럼 다른 채용포털에서는 찾기 어려웠던 전문가들이 많이 가입하고 있다"며 "변호사나 보험의 계리사 같은 전문직들도 눈에 띈다"고 말했다. 

다음은 정 상무와 일문일답이다.

-이런 전문가들은 다른 채용포털에는 없나?

"일반포털에서는 이런 전문인력들을 찾아보기가 쉽지 않다. 이런 인재들은 자신들의 신분이 공개되는 것을 극도로 꺼린다. 이 때문에 아무 곳이나 자신의 이력서를 등록하지 않는다. 회원 가입이나 이력서 등록 전에 꼼꼼히 따져본다."

-비즈니스피플은 다른가?

"비즈니스피플은 자신의 신분이 잘 노출되지 않도록 시스템이 설계돼 있다. 회원 정보를 보호하기 위해 기업의 채용담당자나 헤드헌터의 경우 회원 가입 허용 이전에 철저한 검증과 인증절차를 거친다. 또 회원이 재직중인 기업의 채용담당자에게는 회원의 프로필이 검색되지 않도록 하는 시스템도 갖추고 있다. 이렇게 회원 정보 보안에 신경을 많이 쓰다 보니 다른 채용포털에 비해 상대적으로 고급인재들이 많은 것 같다."

-고급인재들을 주로 상대하는 헤드헌터들 입장에서는 상당히 유용한 포털이겠다.

"그렇다. 헤드헌터들은 직무상 자신들이 찾는 인재가 있다면 어디라도 찾아간다. 회원가입에 따른 번거로움이나 비용도 기꺼이 감수한다."

-그렇다면 비즈니스피플도 유료인가?

"아니다. 무료다. 당분간 유료화 계획은 없다. 지금은 일반회원은 물론이고 헤드헌터나 기업의 채용담당자들에게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만 관심을 쏟고 있다. 언젠가는 유료로 전환할 수밖에 없는 게 포털의 운명이지만 아직까지는 계획을 갖고 있지 않다."

-비즈니스피플에는 고급인재들이 얼마나 많은가?

"회원의 70% 이상이 일반 채용포털에서는 찾기 어려운 고급인재들이다. 이 때문에 핵심인재를 찾고자 하는 기업의 채용담당자나 헤드헌터들이 자주 방문한다. 비즈니스피플 사이트를 방문해 보면 알겠지만 헤드헌터와 기업의 채용담당자들이 직접 게재하고 있는 채용정보가 즐비하다. 다른 곳에서 찾아보기 어려운 채용정보들이다. 비즈니스피플에는 또 기업들의 채용정보 가운데 신뢰할 수 있는 기업의 고급채용정보만 선별해 제공하고 있다."

-프로필을 등록하면 2천여 명의 헤드헌터로부터 제안을 받을 수 있는 셈이다.

"그렇다. 특히 제조, 서비스, 정보통신 등 전문분야별로 특화한 헤드헌터를 검색할 수 있으며 헤드헌터에게 직접 채용 관련 문의를 하거나 이메일로 이력서를 발송할 수 있다."

정 상무는 비즈니스피플에 대한 고급인재들의 관심도는 더욱 높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정 상무는 "모든 사람을 위해 모든 정보를 다루는 채용포털이 주목 받던 시대는 이미 지났다. 산업구조가 고도화할수록 채용수요가 핵심인재로 집중되기 때문에 고급인재에 집중하고 있는 비즈니스피플의 역할이 커질 수 밖에 없을 것이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남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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