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이 새 지역화폐 플랫폼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전담 창구를 마련했다.
신한은행은 새 지역화폐 플랫폼인 ‘서울페이+(플러스)’의 설치 및 가맹점 업무를 지원하기 위해 238곳 영업점에서 전담창구를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신한은행은 전담 창구를 통해 스마트폰 앱 설치가 익숙하지 않은 서울시 소상공인을 돕는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서울페이플러스가 이른 시일 안에 안정화되어 서울시민과 소상공인들이 손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할 것이다”고 말했다.
신한은행은 지난해 11월 서울시에서 지역화폐인 서울사랑상품권의 판매대행 사업자로 낙찰된 뒤 서울사랑상품권의 판매와 결제, 정산 등을 맡고 있다.
서울페이플러스는 서울사랑상품권의 판매와 결제 등을 위해 마련된 통합 모바일앱이다.
소비자는 서울사랑상품권을 할인하여 구매한 뒤 QR나 바코드 인식을 통해 물건을 살 수 있다.
가맹점주는 결제금액 확인, 결제취소, 매출 내역 등을 바로 확인할 수 있다.
특히 가맹점주는 기존 서울사랑상품권보다 1~2일 빨리 자금 정산을 받을 수 있다.
신한은행은 올해 5월부터 서울페이플러스 모바일앱을 통해 가맹점주에 △가맹점 매출 분석 및 동종 업종 분석 리포트 △카드사가 고객들을 위해 제공하는 해당 가맹점의 소비자 쿠폰 △소상공인 경영컨설팅 등을 무료로 제공한다는 계획을 세워두고 있다.
서울페이플러스 앱은 안드로이드 플레이스토어, iOS 앱스토어에서 내려받으면 된다. 만 14세 이상이면 가입할 수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차화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