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자동차·부품

'슈퍼볼 광고 효과' 전기차주 일제히 상승, 리비안 루시드 6%대 올라

김용원 기자 one@businesspost.co.kr 2022-02-15 10:25:35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슈퍼볼 광고 효과' 전기차주 일제히 상승, 리비안 루시드 6%대 올라
▲ 리비안 전기차 'R1S'.
미국증시에 상장된 주요 전기차주 주가가 일제히 상승했다.

완성차기업들이 미식축구 결승전 ‘슈퍼볼’ 광고를 통해 전기차를 적극적으로 홍보한 데 이어 리비안 등 전기차기업이 헤지펀드에서 신규 투자를 받았다고 밝힌 데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12일 미국증시에서 전기차 대장주인 테슬라 주가는 전날보다 1.83% 상승해 마감했다.

리비안 주가는 6.46%, 루시드모터스 주가는 6.19% 뛰었고 니콜라 주가는 2.95%, 볼타 주가는 3.4%, 투심플 주가는 4.61%, 카누 주가는 1.71% 각각 오르며 거래를 마쳤다.

증권분석지 시킹알파는 “전기차가 올해 슈퍼볼 광고를 처음부터 끝까지 모두 채우면서 눈길을 끌어 주가 상승에 힘을 받았다”고 분석했다.

미국 현지시각으로 12일 진행된 슈퍼볼에서 기아, GM, BMW, 닛산, 토요타 등 여러 완성차기업이 일제히 전기차의 장점을 홍보하는 내용을 담은 광고영상을 내보냈다.

약 1억 명이 동시시청하는 슈퍼볼 광고는 산업 및 경제에 미치는 파급효과도 크기 때문에 전기차주 상승을 이끌며 증시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증권분석지 더스트리트는 “여러 자동차기업들의 슈퍼볼 광고는 시청자들에게 전기차와 관련한 관심을 끄는 계기를 제공했다”며 “모든 전기차기업들이 수혜를 받을 수 있다”고 보도했다.

소로스펀드 등 유명 헤지펀드가 보고서를 통해 리비안 주식을 매입했다고 밝힌 점도 이날 주가 상승을 이끈 원인 가운데 하나로 분석된다.

리비안과 같은 전기차 스타트업에 성장성이 충분하다고 판단했다는 의미로 볼 수 있기 때문이다.

다만 전자전문매체 더버지는 “완성차기업들의 적극적 홍보에 비해 소비자들이 현재 구매할 수 있는 전기차 종류는 턱없이 적다”며 “광고가 실제 판매효과로 반영되려면 시간이 오래 걸릴 수 있다”고 바라봤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

최신기사

엔비디아 기대 이상 성과에도 증권가 회의론 여전, 'AI 버블' 우려 해소 어렵다
경제계 "성장기업 돕는 '스케일업 하이웨이' 구축해야, '생산적 금융' 필요"
오우라 삼성전자 갤럭시링 상대로 재차 특허침해 소송, "곡선형 부품 유사"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메모리반도체 '반짝 호황' 그치나, 중국 YMTC 투자 늘려
기후솔루션 저탄소 식품 설문조사, 응답자 81% "저탄소 대체식품 확산 필요"
"생성형 AI부터 로봇까지", 삼성전자 'C랩 스타트업'과 혁신 생태계 확산 나서
그린피스 한국 탈석탄동맹 가입 결정에 찬사, "가스발전도 함께 퇴출해야"
트럼프 '반도체 관세' 기약 없이 미뤄져, 중국 희토류 통제와 물가 상승 우려
[미디어토마토] 정당지지도 민주당 43.2% 국민의힘 35.9%, 보수 응답자 많은 조사
[미디어토마토] 검찰 대장동 항소 포기 반발 놓고 '선택적 반발' 48% VS '정당한..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