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홈쇼핑이 모바일쇼핑액 취급고의 증가로 1분기에 영업이익이 늘어났다.
GS홈쇼핑은 1분기에 영업이익 321억 원을 냈다고 2일 밝혔다. 지난해 1분기보다 8.7%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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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허태수 GS홈쇼핑 대표이사 부회장. |
1분기 매출은 2742억 원으로 2015년 1분기보다 0.9% 감소했다.
1분기에 취급액 규모는 9104억 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1분기보다 2.1% 증가했다.
GS홈쇼핑은 1분기 모바일쇼핑 취급액이 지난해 1분기보다 20% 증가한 3054억 원에 이르렀다고 밝혔다.
또 TV홈쇼핑으로 거래된 취급액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7% 증가해 4645억 원이었다.
그러나 PC인터넷 기반의 온라인쇼핑은 부진이 이어졌다. 1분기에 PC인터넷 온라인쇼핑의 취급액은 지난해 1분기보다 24.1% 줄었다.
GS홈쇼핑은 "편리한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으로 쇼핑을 즐기는 고객이 증가하고 있다"며 "1분기에 비용효율화 효과로 흑자규모를 늘린 기조를 앞으로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은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