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초대형 화면을 구현하는 프로젝터 신제품을 내놓는다.
LG전자는 프로젝터 신제품 ‘LG 시네빔 레이저 4K’ 2종을 출시한다고 13일 밝혔다. 신제품 이름은 초단초점 제품 ‘HU751Q’ 시리즈와 투사형 제품 ‘HU710PW’이다.
▲ LG전자가 출시하는 'LG 시네빔 레이저 4K' 신제품 2종. < LG전자 > |
HU751Q 시리즈는 초단초점 방식을 적용해 벽으로부터 한 뼘 수준인 21.7cm 거리에 설치해도 100인치(대각선 길이 254cm)의 초대형 화면을 구현할 수 있다.
또 4K 고해상도와 200만 대 1의 명암비를 지원한다. 최대 밝기는 초 2500개를 동시에 켠 수준인 2500안시루멘을 지원한다.
모델명 HU710PW에는 벽으로부터 4.7m 정도 떨어진 거리의 어느 각도에서도 원하는 위치에 100인치 화면을 투사할 수 있는 트리플 화면조정 기능이 탑재된다.
트리플 화면조정 기능은 제품을 거실 구석에 놓고 맞은편 방향으로 화면을 비스듬히 투사할 때도 반듯한 직사각형 모양의 화면을 구현한다. 이에 반듯한 화면을 위해서 천장에 프로젝터를 매달아 설치하거나 제품을 옮겨야 하는 번거로움이 없다.
이번에 출시한 프로젝터에는 LG전자 소프트웨어 플랫폼인 ‘webOS6.0’이 탑재된다.
고객은 이 플랫폼을 통해 주변 기기 연결 없이도 인터넷에 접속해 유튜브, 넷플릭스, 디즈니플러스 등 여러 온라인 동영상서비스(OTT)를 바로 시청할 수 있다.
출하가격은 초단초점 제품이 369만 원, 투사형 제품이 299만 원이다.
김선형 LG전자 한국HE마케팅담당 상무는 “고화질은 물론이고 어느 공간에서든 설치가 간편한 LG 시네빔 레이저 4K 신제품을 앞세워 국내 프로젝터 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나병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