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정치·사회  정치

홍준표, 신천지 경선 개입 논란에 "윤석열 직접 관련되지 않아"

김남형 기자 knh@businesspost.co.kr 2022-02-11 18:53:49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이 종교단체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 이른바 신천지의 국민의힘 경선개입 논란에 윤석열 국민의힘 대통령선거 후보의 연관성을 부정했다. 

홍준표 의원은 11일 온라인 플랫폼 '청년의꿈'에서 신천지의 경선 개입과 관련해 "즉시 이의제기 하지 않은 이유는 윤석열 후보가 직접 관련되지 않아서"라고 말했다.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372777'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홍준표</a>, 신천지 경선 개입 논란에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394572'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윤석열</a> 직접 관련되지 않아"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

홍 의원은 "아직도 팩트와 내부총질을 구분 못하는 사람들이 많아 해명한다"며 "신천지 관련은 윤 후보와는 직접 관련이 없고 경선당시 그 캠프 일부 사람들이 관련 됐다는 보도가 있어 그에 답해준 것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민주당도 이를 더이상 악용하지 말라"고 덧붙였다. 

고용진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신천지의 국민의힘 대선경선 개입 논란과 관련해 "홍준표 의원도 사실임을 인정했다"며 “이제 윤석열 후보가 답할 차례다"고 말했다.

고 대변인은 "또다시 '몰랐다, 아니다, 허무맹랑한 이야기다'며 회피한다면 국민을 기만하는 것"이라며 "제기된 의혹이 사실이라면 윤석열 후보는 공권력을 사이비종교 봐주기에 사용한데 국민 앞에 사과하고 책임져야 한다"고 지적했다.

앞서 10일 노컷뉴스는 신천지 간부 출신 탈퇴자 A씨의 폭로를 보도했다.

A씨는 '신천지 과천 본부 고위 간부들이 지난해 7월 윤석열 후보의 경선 승리를 위해 10여 명의 신도를 관리하는 구역장급 이상 간부들에게 국민의힘 당원 가입을 지시했다'고 주장했다.

보도가 나온 뒤 홍 의원은 청년의꿈에서 '신천지가 당 경선에 개입했다는 정황이 나왔다'라는 지지자들의 질문에 "진즉에 알았다"고 말했다.

왜 당시 문제를 제기하지 않았느냐는 질문에는 "경선 직후에 알았다"며 "이제는 늦었다"고 대답했다.

홍 의원은 경선 결과를 놓고 "그래도 진 건 진 것"이라며 "누가 주도했는지 짐작하지만 게임은 끝났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남형 기자]

최신기사

국정기획위 "스테이블코인 제도권 편입은 부인 어려운 현실, 여러 방안 검토"
과기정통부, AI정책 컨트롤타워로 국가인공지능위 강화하는 입법 예고
경찰-식약처 윤활유 의혹 SPC삼립 시화공장 15일 합동점검, 5월 끼임 사망사고 공장
LG전자 중국 스카이워스·오쿠마와 유럽 중저가 가전 공략하기로, 기획·설계부터 공동작업
경제6단체 "노란봉투법안 크게 우려", 민주당 "합리적 대안 마련"
현대그룹 '연지동 사옥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볼트자산운용 선정, 매각 후 재임대해 사..
SK증권 "넷마블 하반기도 안정적 매출 전망, 기대작 본격적 출시 예정"
대신증권 "영원무역 2분기 자전거 브랜드 스캇 적자 줄어, 실적 부담 경감"
미래에셋증권 "하이브 3분기까지 이익률 압박 지속, 해외서 현지확 작업 진척"
대신증권 "한국콜마 2분기도 이익 개선세 지속, 하반기 미국 2공장 본격 가동"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