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래프톤이 2021년 매출에서 최대 기록을 경신했지만 영업이익과 순이익에서는 한해 전보다 줄어든 실적을 거뒀다.
크래프톤은 2021년 연결기준 매출 1조8863억 원, 영업이익 6396억 원, 순이익 5199억 원을 낸 것으로 잠정집계됐다고 10일 밝혔다.
2020년보다 매출은 13%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17.3%, 순이익은 6.5% 줄었다.
연간 해외 매출 비중은 94%를 달성했다.
2021년 4분기 매출은 4440억 원, 영업이익 430억 원, 순이익 62억 원을 거뒀다.
2020년 4분기보다 매출은 25.9% 늘었고 영업이익은 53.6%, 순이익은 84.9% 떨어졌다.
2021년 연간, 4분기 기준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떨어진 데는 마케팅 비용 증가, 계절적 비수기 영향, 일회성 주식보상비용 발생 등이 영향을 미쳤다.
크래프톤은 배틀그라운드 지식재산(IP) 게임을 중심으로 매출이 성장했다고 설명했다.
김창한 크래프톤 대표이사는 “새로운 제작 프로그램인 ‘더 포텐셜(The Potential) 프로그램’을 도입하고 딥러닝, 웹 3.0, 대체불가토큰(NFT), 가상현실(VR) 등 신사업에도 적극 도전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안정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