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화학·에너지

GS 작년 역대 최대 이익, GS칼텍스 영업이익 2조 넘어서 흑자전환

장상유 기자 jsyblack@businesspost.co.kr 2022-02-10 16:28:05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GS그룹 지주사 GS가 정유계열사 GS칼텍스의 실적 호조에 힘입어 지난해 영업이익이 크게 늘었다.

GS는 2021년 연결기준 매출 20조1802억 원, 영업이익 2조5803억 원을 거둔 것으로 잠정집계됐다고 10일 밝혔다.
 
GS 작년 역대 최대 이익, GS칼텍스 영업이익 2조 넘어서 흑자전환
▲ 허태수 GS 대표이사 겸 GS그룹 회장.

2020년보다 매출은 30.7%, 영업이익은 180.3% 늘었다. 영업이익 2조5803억 원은 역대 최대 기록이다.

지난해 4분기를 따로 보면 매출 5조9411억 원, 영업이익 7515억 원을 냈다. 2020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매출은 62.6%, 영업이익은 168.6% 증가한 것이다.

GS 관계자는 “2021년 실적이 개선된 가장 큰 요인은 에너지 관련 자회사들의 호조”라며 “정유부문은 석유수요 회복에 따라 정제마진이 개선됐고 유가 상승에 따라 재고평가이익도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에너지사업 중간지주사 GS에너지는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 3조7696억 원, 영업이익 1조8661억 원을 올렸다. 2020년보다 매출은 129.6%, 영업이익은 446.3% 늘어난 것이다.

핵심계열사 GS칼텍스는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 34조5384억 원, 영업이익 2조189억 원을 거뒀다.

전년과 비교해 매출은 54.9% 증가하고 영업이익을 내며 흑자전환한 것이다. 특히 2020년 영업손실 9192억 원을 메우고도 큰 폭의 이익을 냈다.

GS리테일은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 9조7657억 원, 영업이익 2083억 원을 냈다.

여기에는 7월1일부터 인수합병한 GS홈쇼핑 실적이 지난해 3분기부터 반영됐다. GS홈쇼핑 실적이 합산되지 않은 2020년 GS리테일의 실적과 단순비교하면 매출은 10.2%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17.5% 줄었다.

GS리테일은 편의점사업부에서 매출 확대를 위한 광고판촉비 및 일회성 비용 증가로 영업이익이 감소한 것으로 분석됐다.

발전자회사 GSEPS는 지난해 연결기준으로 매출 1조1815억 원, 영업이익 1591억 원을 거뒀다. 또다른 발전자회사 GSE&R은 연결기준 매출 1조6259억 원, 영업이익 1618억 원을 기록했다.

두 회사 모두 SMP(전력 판매자가 전력중개소를 통해 한국전력공사에 전기 에너지를 파는 가격) 상승으로 좋은 실적을 거둔 것으로 파악됐다.

한편 GS는 이날 2021년도 결산배당으로 보통주 1주당 2천 원, 우선주 1주당 2050원을 현금배당한다고 공시했다. 배당금 총액은 1894억3933만 원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장상유 기자]

최신기사

서울중앙지검 조국 출석 연기 요청 허가, 오는 16일 서울구치소 수감
하나금융그룹, 저축은행·캐피탈 등 9개 관계사 CEO 후보 추천
한 총리 "계엄 선포 뒤 윤 대통령과 한두 번 통화, 내용 공개는 부적절"
한미사이언스 임종윤 "19일 한미약품 임시 주주총회 철회하자"
정치불안 속 고환율 장기화 조짐, 타이어 업계 수출 환차익에도 불확실성에 긴장
[오늘의 주목주] '소강국면' 고려아연 9%대 내려, 카카오게임즈 18%대 급등
한미약품 주총서 국민연금 4자연합 지지, 임종윤·임종훈 궁지에 몰렸다
[재계 키맨] 11년째 대표 넥슨게임즈 박용현, K-게임 세계 알릴 신작 개발 주도
'생보법 기대' 제약바이오주 관건은 글로벌, 녹십자 펩트론 유한양행 주목
미국 자동차 '빅3' 중국 CATL과 맞손, LG엔솔·SK온·삼성SDI과 협력 뒷전 밀리나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