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차 거래플랫폼 '헤이딜러'가 가파른 성장세를 보였다.
헤이딜러를 운영하는 피알앤디컴퍼니는 헤이딜러의 누적 거래금액 5조 원, 누적 거래량 50만 대를 넘어섰다고 10일 밝혔다.
헤이딜러는 2014년 10월 서비스를 시작해 2019년 7월에 누적 거래금액 1조 원을 달성했는데 그 뒤 약 2년반 만에 5배로 늘어난 것이다.
피알앤디컴퍼니는 ‘부당감가 보상제’ 서비스들을 업계 최초로 도입하면서 고객들의 좋은 반응을 얻은 것이 헤이딜러의 성장의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부당감가 보상제는 헤이딜러의 감가심사센터에서 모든 거래 내역을 검토해 ‘부당감가’로 판단되면 헤이딜러가 책임지고 고객에게 보상금을 지급하는 제도이다.
피알앤디컴퍼니는 부당감가 보상제로 월평균 1억 원이 넘는 금액을 고객에게 보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헤이딜러는 전문평가사가 직접 방문해 중고차를 진단하고 탁송서비스까지 제공하는 비대면 판매서비스 ‘헤이딜러 제로(Zero)’를 지난해 11월 출시하기도 했다.
박진우 피알앤디컴퍼니 대표는 “헤이딜러가 바꿔나가는 중고차 시장의 오랜 불편함은 여전히 많은 숙제를 가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헤이딜러는 모두가 바라는 중고차 시장을 위한 혁신을 계속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신재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