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재희 기자 JaeheeShin@businesspost.co.kr2022-02-09 17:2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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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인터내셔날 주가가 사상 최대실적 달성 및 주주환원 정책에 힘입어 급등했다.
9일 신세계인터내셔날 주가는 전날보다 10.38(1만3500원) 상승한 14만3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 신세계인터내셔날 로고.
증권업계에서는 신세계인터내셔날이 지난해 사상 최대실적을 달성과 보통주 1주당 1500원의 배당을 결의한 것이 주가상승의 요인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2021년 화장품을 제외한 전 부문이 고른 매출 성장한데 힘입어 사상최대 실적을 거뒀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2021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1조4508억 원, 영업이익 920억 원, 순이익 832억 원을 기록했다고 8일 공시했다. 2020년보다 매출은 9.5%, 영업이익은 172.4%, 순이익은 63.4% 각각 증가한 것이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올해도 해외패션 브랜드 수요가 꾸준히 유지되고 국내패션과 생활용품부문 자주의 손익 개선이 이뤄지는 등 긍정적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서현정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9일 “화장품부문은 올해 새로운 제품군을 출시하고 마케팅 활동을 늘려나가는 등 성장동력을 찾는 데 힘을 줄 것이다”며 “단기적으로는 사업 다각화를 위한 투자확대로 수익성이 나빠질 수 있지만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투자라는 점에서 긍정적이다”고 분석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신재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