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소비자·유통

롯데렌탈 주식 매수의견 유지, "온라인 중고차 B2C 플랫폼 진출"

박혜린 기자 phl@businesspost.co.kr 2022-02-08 08:14:43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롯데렌탈 주식 투자의견이 매수로 유지됐다.

2021년 4분기 실적이 큰 폭으로 늘어난 데다 중고차 판매사업을 일반 소비자시장으로 확대한다는 점이 긍정적으로 평가됐다.
 
롯데렌탈 주식 매수의견 유지, "온라인 중고차 B2C 플랫폼 진출"
▲ 김현수 롯데렌탈 대표이사 사장.

주영훈 NH투자증권 연구원은 8일 롯데렌탈 목표주가를 6만1천 원으로,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유지했다.

7일 롯데렌탈 주가는 3만40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주 연구원은 “롯데렌탈은 2021년 4분기 시장의 기대치를 웃도는 호실적을 냈고 온라인 중고차 B2C(일반 소비자 시장) 플랫폼 진출 계획을 발표했다”며 “새로운 성장동력 확보에 따른 주가 반등이 기대된다”고 바라봤다.

롯데렌탈은 7일 4분기 실적발표 뒤 진행한 애널리스트 설명회에서 B2C 중고차 중개 플랫폼을 구축해 소비자 판매용 시장에 진출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온라인 중고차시장은 최근 큰 폭으로 성장하고 있다.

롯데렌탈은 올해 하반기 안에 플랫폼을 론칭하고 2025년까지 중고차시장 점유율 8%(대수 기준 20만 대)를 확보하겠다는 목표를 내놓았다. 현재 경매장을 통해 판매되는 중고차 물량이 연간 5만 대 수준인데 중고차 판매사업의 규모를 4배 이상 확대하겠다는 계획인 셈이다.

주 연구원은 “롯데렌탈은 2021년 내내 호실적을 보였지만 추가 성장동력 부족 이슈가 주가 상승의 발목을 잡았었는데 중고차 판매사업에서 소비자시장 진출이 새로운 모멘텀이 될 것이다”고 봤다.

롯데렌탈은 2021년 4분기에 시장 기대치를 웃도는 실적을 냈다.

롯데렌탈은 2021년 4분기에 연결기준으로 매출 6141억 원, 영업이익 622억 원을 냈다. 2020년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13%, 영업이익은 83% 늘어났다.

장기 렌터카를 중심으로 한 오토렌털부문이 안정적 매출을 유지했으며 중고차 판매사업부문 매출은 2020년 4분기보다 27% 증가했다.

2021년 4분기 롯데렌탈 중고차 평균 매매가격은 1350만 원으로 2020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120만 원가량 상승했다. 이런 판매단가 상승과 거래 낙찰률 증가가 롯데렌탈의 수익성 개선을 이끌었다.

주 연구원은 “롯데렌탈의 주주환원 정책 확대도 긍정적 요인”이라며 “롯데렌탈은 상장 전인 2020년에 개별기준으로 배당성향이 16.3%에 불과했는데 이를 35%로 상향 지급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비즈니스포스트 박혜린 기자]

최신기사

국가전산망 장애 담당 공무원 투신 사망, 경찰 "조사 대상 아니었다"
르노코리아, 10월 한 달 동안 전기SUV에 특별 구매지원금 250만 원 지급
티웨이항공 프랑크푸르트 취항 1주년, 운항 530편에 10만 명 탑승
애플 비전프로 개편 잠정 중단, 메타 대항할 스마트글라스 개발에 속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이진숙 전 방통위원장, 4일 체포적부심 진행
머스크 X 인수 관련 소송 이관 시도 실패, 법원 "제출된 사유 인정 어려워"
LG전자 조주완 부산대에서 산학협력 30주년 특강, "성공 아닌 성장 중요"
해외언론 "트럼프 의약품 관세 시행 무기한 연기, 준비 작업은 진행 중"
삼성전자 내년 임직원 외국어 평가 인센티브 시행, 최대 100만 원 상품권 지급
금융 노사 임금 3.1% 인상 잠정 합의, 주4.5일제 도입 TF도 구성하기로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