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의 갤럭시S7이 미국 소비자전문지 평가에서 2달 연속 1위에 올랐다.
1일 업계에 따르면 갤럭시S7은 미국을 대표하는 소비자전문지 ‘컨슈머리포트’가 최근 실시한 스마트폰 평가에서 평점 80점을 받아 2달 연속 1위에 올랐다. 갤럭시S7엣지가 79점으로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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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전자 스마트폰 '갤럭시S7' 시리즈. |
갤럭시S7과 갤럭시S7엣지는 3월에 출시됐는데 컨슈머리포트의 3월 평가에서도 나란히 1, 2위에 올랐다.
컨슈머리포트는 ‘(삼성이) 애플을 잡아먹을까?(Taking a bite out of APPLE?)’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갤럭시S7시리즈의 배터리, 카메라, 디스플레이, 방수, 마이크로SD슬롯 등 5가지 성능을 높이 평가했다.
컨슈머리포트는 “갤럭시S7시리즈는 배터리 성능이 우수해 24시간 이상 통화할 수 있다”며 “이는 아이폰6s의 거의 2배에 이르는 시간"이라고 밝혔다. 이 매체는 "갤럭시S7시리즈의 이런 장점들이 애플의 충성도 높은 팬들을 끌어들이지는 못하더라도 최소한 그들이 갤럭시S7 사용자들을 부러워하게는 만들 것"이라고 평가했다.
LG전자의 스마트폰 G5는 이번 평가에서 78점을 얻어 4위에 올랐다.
애플의 아이폰6S는 77점으로 전작인 아이폰6와 함께 공동 8위에 올랐다. [비즈니스포스트 오승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