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와 코스닥지수가 설 연휴 이후 사흘째 상승했다.
4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42.44포인트(1.57%) 오른 2750.26에 거래를 마쳤다.
▲ 4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42.44포인트(1.57%) 오른 2750.26에 거래를 마쳤다. <한국거래소> |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코스피 지수는 3일 뉴욕증시 급락에도 불구하고 대형 IT 기업의 실적 호조 및 달러 약세에 따른 장 중반 원화 강세폭 확대 등으로 기관 및 외국인 동반 매수세가 유입되며 경기 민감주 중심의 강세에 힘입어 1% 상승 마감했다"고 설명했다.
코스피시장에서 외국인투자자는 1943억 원, 기관투자자는 2145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수했다. 개인투자자는 4147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삼성전자(0.95%), LG에너지솔루션(5.66%), SK하이닉스(0.40%), 네이버(2.18%), LG화학(0.15%), 삼성SDI(0.51%), 카카오(2.35%) 등 주가가 올랐다.
반면 삼성바이오로직스(-0.39%), 현대차(-0.78%), 기아(-0.98%) 등 주가는 내렸다.
코스닥지수는 11.27포인트(1.26%) 상승한 902.87에 장을 끝냈다.
코스닥시장에서 개인투자자는 595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수했다. 외국인투자자는 418억 원, 기관투자자는 12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셀트리온헬스케어(0.31%), 에코프로비엠(0.12%), 펄어비스(5.73%), 엘앤에프(-0.73%), 카카오게임즈(11.16%), 위메이드(15.49%), 에이치엘비(1.85%), 천보(5.38%) 등 주가가 상승했다.
반면 셀트리온제약(-0.34%), 씨젠(-6.48%) 등 주가는 하락했다.
4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9.4원 내린 1197.0원에 거래를 마쳤다. [비즈니스포스트 진선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