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일 0시 기준 전국 시도별 해외유입 포함 코로나19 확진자 현황. <중앙방역대책본부> |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2만 명을 돌파했다.
다만 위증증 환자 수는 크게 늘지 않았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일 0시 기준 코로나19 국내 하루 신규 확진자가 2만270명, 누적 확진자 수는 88만4310명이라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달 26일 1만 명을 돌파한 뒤 일주일 만에 2만 명대를 기록하며 역대 최대치를 새로 썼다.
2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 수는 일주일 전인 26일에 발표된 1만3012명보다 1.5배 많고 2주 전인 19일의 5805명보다 3.5배 많다.
신규 확진자가 급증했으나 위중증 환자, 사망자 수가 크게 늘지는 않았다. 통상적으로 위중증·사망 수치는 확진자 증가세와 2~3주의 차이를 두고 나타난다.
이날 위중증 환자는 278명으로 전날(272명)보다 6명 늘었고 닷새째 200명대를 유지했다. 사망자는 15명 늘어 누적 6787명이 됐다.
국내 발생 확진자를 지역별로 살펴보면 수도권은 서울 4186명, 경기 6018명, 인천 1396명 등 모두 1만1600명(57.7%)이다.
비수도권은 부산 1260명, 대구 1141명, 경남 893명, 충남 881명, 경북 771명, 전북 648명, 광주 614명, 대전 479명, 전남 464명, 충북 455명, 강원 350명, 울산 296명, 세종 139명, 제주 120명 등 모두 8511명(42.3%)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매일 오전 10시에 같은 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일별 환자 통계를 발표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허원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