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주식 매수의견이 유지됐다.
반도체(DS) 사업부와 모바일(IM) 사업부를 중심으로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됐다.
김운호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18일 삼선전자 목표주가를 9만 원,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유지했다.
17일 삼성전자 주가는 7만7500천 원으로 장을 마쳤다.
김 연구원은 "디램(DRAM) 가격 및 LCD 패널 가격이 하락 국면이지만 점차 낙폭을 줄여가며 안정적으로 수익성을 확보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IM사업부와 반도체 사업부 실적 개선으로 성장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 연구원은 올해 DRAM 업황이 예상보다 복잡하게 진행될 것으로 바라봤다. 다만 수익성을 확보하려는 삼성전자의 의지를 고려할 때 하반기 가격 변동성이 낮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2022년 반도체 사업부 매출은 109조9490억 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됐다. 2021년 추정 매출보다 15.9% 늘어나는 것이다.
디스플레이 사업부는 점유율 하락에 따른 물량 감소로 2021년과 비교해 수익성이 낮아질 것으로 전망됐다.
2022년 디스플레이 사업부 예상 매출은 28조5620억 원이다. 2021년 추산치보다 9.2% 줄어드는 것이다.
모바일 사업부는 물량 정상화와 제품믹스 개선 효과로 2021년 대비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됐다.
모바일 사업부는 2022년 매출 131조1140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21년 추정 매출보다 20.8% 늘어나는 것이다.
삼성전자는 2022년 연결기준 매출 318조8240억, 영업이익 56조9750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21년 추정치보다 매출은 14.1%, 영업이익은 10.5% 증가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남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