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이 주식을 다른 사람에게 선물할 수 있는 서비스를 내놨다.
키움증권은 '주식 선물하기' 서비스를 2021년 12월 말 출시했다고 14일 밝혔다.
▲ 키움증권, '주식 선물하기' 서비스 출시. <키움증권> |
주식 선물하기는 키움증권 계좌에 본인이 보유한 주식을 다른 사람에게 선물할 수 있는 기능이다.
선물 받는 사람의 계좌번호를 모르더라도 이름과 휴대전화 번호만 알고 있으면 주식을 선물할 수 있다.
선물을 받은 사람은 복잡한 절차 없이 전송된 SMS문자내역을 통해 선물내역을 확인하고 주식 선물하기 화면에서 '선물 받기'를 선택한 뒤 선물코드를 입력하면 된다.
키움증권 계좌가 없어도 비대면으로 신규 계좌개설을 한 뒤 주식을 받을 수 있다.
선물하기는 국내 상장 주식뿐 아니라 상장지수펀드(ETF)도 가능하다.
한도는 1회 100만 원 1일 최대 500만 원까지이며 선물을 받은 뒤 5영업일 이내에 등록하지 않으면 자동으로 취소된다.
보내거나 받은 선물내역은 서비스 내 선물함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주식을 선물 받으면 금액에 따라 증여세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유의가 필요하다.
해당 서비스는 키움증권 홈페이지와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영웅문S’의 '주식 선물하기' 화면에서 이용이 가능하며 홈트레이딩시스템(HTS) ‘영웅문4’ 이용자도 홈페이지 링크를 통해 이용할 수 있다.
서비스와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를 참조하거나 키움금융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키움증권 관계자는 "주식 선물하기는 투자에 관심이 높아졌음에도 쉽게 접근하지 못했던 고객층을 위해 마련됐다"며 "주식을 선물로 주고받으며 투자를 경험해보고 투자를 보다 친근하게 접할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도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