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 투자기업 파운트가 투자기간이 길수록 높은 수익률을 낸 것으로 나타났다.
파운트는 투자일임 서비스인 글로벌ETF(상장지수펀드) 출시 1주년을 맞아 주요 성과지표를 12일 발표했다.
▲ 파운트는 투자일임 서비스인 글로벌ETF(상장지수펀드) 출시 1주년을 맞아 주요 성과지표를 12일 발표했다. <파운트> |
파운트는 모든 투자결정을 인공지능(AI)이 알아서 자동으로 처리 후 투자자에게 보고하는 일임 서비스를 제공한다.
파운트가 지난해 1월 출시한 글로벌ETF 투자자의 연평균수익률은 8.2%로 집계됐다.
투자기간별 평균수익률을 살펴보면 3개월 이상은 7.1%, 6개월 이상은 8.1%, 1년 이상은 11.2% 등이다.
이를 1년 기준으로 환산해보면 각각 10.4%, 10.8%, 11.2%로 투자기간이 길수록 수익률도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파운트는 국내에서 거래되는 상장지수펀드 대비 다양한 투자기회를 제공받을 수 있고 달러 투자로 환율 변화에 따른 성과까지 얻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올해 1월 기준 파운트의 글로벌ETF 계약자산총액(AUM)은 435억 원으로 집계됐다.
누적 투자자 수는 약 4천700명이며 평균 투자금액은 약 1200만 원, 평균 추가 납입 횟수는 3.6회로 조사됐다.
연령별로 보면 30대와 40대가 각각 31.6%로 가장 많았으며 50대는 18.0%, 20대는 14.1%, 60대는 4.1% 등이다.
김영빈 파운트 대표이사는 "로보어드바이저는 연평균 7~8%의 안정적 수익을 낼 수 있도록 도와주는 투자벙법론"이라며 "3개월보다는 6개월, 최소 1년 이상 장기투자를 해야 기대한 목표수익률을 달성할 수 있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윤종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