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L&B가 ‘스마트오더’ 시스템을 도입한다.
신세계그룹의 주류유통 전문기업인 신세계L&B는 10일부터 주류전문매장 '와인앤모어'에서 ‘스마트오더’를 시범운영한다고 밝혔다.
▲ 신세계엘엔비는 10일 직영점 와인앤모어 2개 지점에 스마트오더를 도입하기로 했다. <신세계엘엔비> |
스마트오더는 애플리케이션으로 상품을 예약 주문한 뒤에 매장을 찾아 상품을 직접 수령해가는 시스템을 말한다.
이날부터 스마트오더를 시범운영하는 매장은 와인앤모어 서울대입구역점과 서소문점이다.
대개는 스마트오더를 이용하려면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별도로 설치해야하지만 신세계엘엔비는 카카오톡을 활용해 애플리케이션 설치의 번거로움을 없앴다.
소비자들은 카카오톡에서 와인앤모어 서울대입구역점 또는 서소문점 채널을 추가하면 안내 메시지를 통해 스마트오더로 구매 가능한 상품 목록을 받게 된다. 이후 상품을 예약, 결제한 뒤에 매장을 방문해 와인을 수령하면 된다.
상품 목록은 매주 월요일에 업데이트되며 앞으로 전국 매장으로 서비스가 확대된다.
신세계엘앤비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 결제 서비스를 선호하는 소비자가 늘어나면서 매장에 방문하지 않고도 원하는 상품을 편리하게 예약하고 구매할 수 있는 스마트오더를 도입하게 됐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정혜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