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영찬 기자 cyc0111@businesspost.co.kr2021-12-28 11:5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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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형균 대한전선 대표이사 사장이 임직원들과 2022년도 경영방침과 중장기사업 전략을 공유했다.
대한전선은 27일 나 사장이 임직원을 대상으로 온라인으로 개최한 타운홀미팅에서 “2021년은 호반그룹으로의 편입을 시작으로 미래 준비에 전사 역량을 집중한 시기다”며 “2022년부터 미래를 위한 신사업을 적극 추진해 양적, 질적 성장을 이뤄 나가겠다”고 말했다고 28일 밝혔다.
▲ 나형균 대한전선 대표이사 사장.
나 사장은 경영상의 주요사항이 있을 때 타운홀미팅을 직접 주재해 임직원과 소통해왔다. 올해는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온라인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됐다.
나 사장은 2022년도 경영전략을 구체적으로 공유했다.
2021년부터 추진해온 해저케이블 생산공장 신축, 광케이블 시장 진입, 초고압직류송전(HVDC)기술 개발 완료 등 케이블사업에 속도를 내기로 했다.
또 전력케이블 생산기지를 미국, 중동 지역에 확대해 케이블 생산을 현지화한다는 계획도 세워뒀다.
나 사장은 신사업 추진 계획도 발표했다.
산업용 전력케이블 시장에 진입하고 해저케이블, 태양광케이블 등 신재생에너지와 관련한 케이블사업의 포트폴리오를 확대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여기에 탄소중립, 환경, 안전 등 미래 사회에 부합하는 신사업도 적극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나 사장은 “불안정한 대내외 환경이 지속되는 시기인 만큼 성장 동력을 가속화할 수 있는 기회를 적극 확보할 것이다”며 “사업영역을 전선분야로 한정하지 않고 에너지와 환경 등 대한전선과 관련된 여러 분야에서 신사업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호반그룹과 재무적, 사업적, 인적 교류를 통해 지속적으로 시너지를 창출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영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