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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엔터테인먼트 주식 매수의견 유지, "자회사 실적회복에 공연도 예정"

조윤호 기자 uknow@businesspost.co.kr 2021-12-24 08: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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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엔터테인먼트 주식 매수의견이 유지됐다.

자회사의 실적 회복과 2022년 온·오프라인 공연 등으로 좋은 실적을 낼 것으로 예상됐다.
 
SM엔터테인먼트 주식 매수의견 유지, "자회사 실적회복에 공연도 예정"
▲ 이수만 SM엔터테인먼트 회장 겸 총괄프로듀서.

이환욱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24일 SM엔터테인먼트 목표주가 11만 원, 투자의견 매수(BUY)를 각각 유지했다.

23일 SM엔터테인먼트 주가는 7만9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 연구원은 “코로나19로 부진했던 SM엔터테인먼트(에스엠) 주요 자회사의 실적 회복세가 나타나고 있다”며 “2022년 글로벌 투어 등으로 성장을 지속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내다봤다.

SM엔터테인먼트는 2021년 4분기 별도기준으로 매출 1243억 원을 낼 것으로 예상된다. 2020년 4분기와 비교해 23.1% 증가하는 것이다.

SM엔터테인먼트 대표 남성 아티스트인 NCT의 정규 앨범 ‘유니버스’의 선 주문량은 170만 장을 기록했고 NCT127의 리패키지 앨범과 여성 아티스트 에스파의 미니 앨범 판매량도 각각 115만 장과 55만 장을 나타낼 것으로 전망된다.

SM엔터테인먼트의 자회사인 ‘SMC&C’는 2021년 4분기 광고 성수기를 맞아 매출 441억 원을 낼 것으로 예상됐다. 2020년 4분기보다 매출이 2.6% 늘어나는 것이다.

키이스트도 넥플릭스에 ‘구경이’, JTBC에 ‘한 사람만’ 등의 드라마를 편성하며 2021년 4분기 226억 원의 매출을 냈다. 2020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매출이 135.5% 증가했다.

이 연구원은 “2022년 코로나19로 매출 공백이 발생한 공연 부문이 회복되면 SM엔터테인먼트 실적을 견인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오프라인 공연이 향후 온라인과 함께 진행되고 자회사 SMC를 통한 온라인 공연 송출 등으로 외형 확장도 전망된다”고 내다봤다.

SM엔터테인먼트는 2022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8653억 원, 영업이익 1029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된다. 2021년 실적 추정치보다 매출은 20.01%, 영업이익은 23.38%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윤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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