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재희 기자 JaeheeShin@businesspost.co.kr2021-12-16 18: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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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균 LF 각자대표이사 부사장이 사장으로 승진했다.
LF는 16일 김 사장의 승진을 포함한 임원인사를 실시했다.
▲ 김상균 LF 각자대표이사 사장.
LF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위기인 패션시장에서 플랫폼 구축 및 추진력을 갖춘 인재의 양성과 부문별 책임경영 체제를 통해 신속하고 혁신적 비즈니스 역량강화가 종합 생활문화 기업의 핵심요소로 판단하고 이번 인사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김 사장은 1969년 태어나 1993년 성균관대학교 통계학과를 졸업했다.
1993년 LG카드(현 신한카드)에 입사해 2004년 LG패션(현 LF)으로 자리를 옮겼다. LF에서는 헤지스 사업부장, 신사부문장을 맡아 헤지스를 캐주얼 시장의 선도브랜드로 키워냈다.
이후 중국법인 대표, 영업운영부문장, 신사부문장/해외사업부장, 패션사업부문장을 거쳐 2021년 패션사업총괄 각자대표이사에 올랐다.
LF는 “김 사장은 패션사업총괄 겸 대표이사직을 맡아 최신 3D 가상현실 기술을 통해 ESG(환경·사회·지배구조)경영에 박차를 가했다”며 “RFID 기술 도입을 통한 패션사업의 첨단화로 제조 경쟁력부터 소비자 경험까지 획기적으로 개선했다”고 설명했다.
조보영 액세서리상품본부장 전무는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조 부사장은 1963년 출생으로 이화여대 철학과를 졸업했다. 1997년 성주인터내셔널에 입사해 2009년 제일모직(현 삼성물산 패션부문)으로 자리를 옮겼다. 2013년 LG패션에 입사한 뒤로 액세서리부문 크리에이티브디렉터(CD), 액세서리부문 2사업부장, 액세서리부문장을 거쳐 2019년 액세서리상품본부장을 맡았다.
LF는 “조 사장은 헤지스액세서리 및 닥스액세서리, 질스튜어트뉴욕액세서리 등의 인지도를 높이고 매출을 늘렸다”며 “뛰어난 디자인 및 브랜딩 감각을 바탕으로 경쟁력을 끌어올리고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하는 데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신재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