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주식 매수의견이 유지됐다.
드라마 제작 자회사의 성장과 유튜브 등에서 구독자 수 증가, 2022년 카타르 월드컵 등으로 좋은 실적을 낼 것으로 예상됐다.
박형민 케이프투자증권 연구원은 13일 SBS 목표주가 7만3천 원, 투자의견 매수(BUY)를 각각 유지했다.
직전 거래일인 10일 SBS 주가는 4만6950원에 장을 마감했다.
박 연구원은 “드라마 제작 자회사 스튜디오S의 성장과 2022년 월드컵 중계 등이 기대된다”고 내다봤다.
SBS의 드라마 제작 자회사 스튜디오S는 2021년 8편의 드라마를 제작했다.
12월 방영을 시작한 드라마 ‘그해 우리는’은 스튜디오S의 첫 번째 넷플릭스 미니시리즈(16부작)다.
박 연구원은 “SBS는 2022년에 애플TV, 디즈니플러스 등 신규 유통처로 공급을 늘릴 가능성이 크다”며 “스튜디오S의 드라마 제작 편수는 2021년 8편에서 2022년에는 12편 이상으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내다봤다.
SBS는 유튜브, 웨이브 등에서 구독자 수가 증가해 견조한 사업수익을 낼 것으로 파악됐다.
또 내년에는 11월21일부터 12월18일까지 카타르 월드컵이 예정돼 있어 올림픽과 유사한 이익기여가 전망된다.
SBS는 2022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1조1380억 원, 영업이익 249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21년 실적추정치보다 매출은 7.87%, 영업이익은 8.73%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윤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