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국민의힘 대통령선거후보가 공동선대위원장에 노재승 커피편집숍 블랙워터포트 대표, 함익병 함익병앤에스더 클리닉 원장, 박주선 전 국회부의장을 내정했다.
이양수 국민의힘 선거대책위원회 수석대변인은 5일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노재승 함익병 박주선 공동선대위원장의 추가 인선안을 발표했다.
▲ (왼쪽부터)노재승 커피편집숍 블랙워터포트 대표, 함익병 앤에스더 클리닉 원장, 박주선 전 국회부의장. |
노 대표는 4·7 보궐선거 때 모자의 하나인 '비니'를 쓰고 유세차에 올라타 오세훈 당시 서울시장후보 지지연설을 했다. 이에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비니좌(비니와 본좌의 신조어)라는 별명을 얻었다.
이 대변인은 함익병 원장을 놓고 "비정치인이자 인지도가 높으신 분"이라며 "방송에서 건전한 가치관을 보여주신 분이며 국민들, 서민들의 이야기를 많이 대변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박주선 전 부의장은 검찰 출신으로 호남에서 4선 의원을 지냈으며 국민의힘 경선 과정부터
윤석열 후보를 공개적으로 지지했다.
공동선대위원장 인선과 함께 김성태 전 의원의 사퇴로 공석이 된 직능총괄본부장은 김상훈 임이자 의원이,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의 실무를 맡을 총괄상황본부장에는 임태희 전 의원이 내정됐다.
임태희 전 의원은 이명박 정부에서 고용노동부 장관과 대통령 비서실장을 지냈다.
이 밖에 후보 비서실 정책실장에 강석훈 전 청와대 경제수석이 내정됐다. 비서실 정책위원으로는 이상민 전 국민권익위원회 부위원장과 박성훈 부산시 경제특보, 김현숙 전 청와대 고용복지수석이 이름을 올렸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남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