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마트, 메디콕스, 피에이치씨, 나노엔텍 등 코로나19 진단키트 관련 기업 주가가 장 초반 급등하고 있다.
국내에서도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확진자가 나오면서 추가 확진 및 지역 전파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2일 오전 11시10분 기준 바이오스마트 주가는 전날보다 22.09%(1120원) 오른 6190원에 거래되고 있다.
바이오스마트는 자회사 에이엠에스바이오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사용승인을 받은 코로나19 진단키트를 생산하고 있다.
이 회사는 1일 자체 PCR진단키트가 오미크론을 비롯한 변이 바이러스도 진단할 수 있다고 밝혔다.
메디콕스 주가는 6.51%(60원) 상승한 981원에 사고팔리고 있다.
메디콕스는 진단키트 연구개발 전문기업 플렉센스의 코로나19 진단키트제품의 국내와 유럽 판권을 보유하고 있다.
피에이치씨 주가는 5.50%(55원) 오른 1055원에 거래되고 있다.
피에이치씨는 관계사 필로시스가 제조하는 코로나19 진단키트를 유통하고 있다.
나노엔텍 주가는 4.58%(330원) 상승한 7530원에 사고팔리고 있다.
나노엔텍은 나노바이오 기술을 바탕으로 진단의료기기 등을 생산하는 사업을 한다. 나오엔텍이 생산하는 코로나19 진단키트는 식약처로부터 수출허가를 받았다.
1일 방역당국은 나이지리아 방문 뒤 귀국해 오미크론 변이감염 의심환자로 분류됐던 40대 부부와 이들의 지인 1명이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로 최종확인됐다고 밝혔다.
나이지리아에 다녀온 또 다른 50대 2명도 감염이 확인돼 현재까지 모두 5명이 국내 오미크론 확진자로 판정됐다. 현재 검사를 진행하고 있는 의심사례가 더 있어 추가 확진자가 나올 가능성이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도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