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전자·전기·정보통신

4분기 서버D램 수요 예상 웃돌아, D램 가격 바닥 내년 1분기로 전망

강용규 기자 kyk@businesspost.co.kr 2021-12-02 10:46:13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4분기 서버용 D램 수요가 예상보다 많은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D램 가격이 내년 1분기에 바닥을 찍을 것으로 전망됐다.
 
4분기 서버D램 수요 예상 웃돌아, D램 가격 바닥 내년 1분기로 전망
▲ 김기남 삼성전자 DS부문 대표이사 부회장(왼쪽)과 이석희 SK하이닉스 각자대표이사 사장.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2일 “4분기 북미 데이터센터회사들이 기존 예상과 달리 메모리반도체 주문을 꾸준히 늘리고 있다”며 “이들은 내년 메모리반도체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는 것이다”고 파악했다.

김 연구원의 분석에 따르면 4분기 아마존과 마이크로소프트, 메타(옛 페이스북) 등 북미 상위 데이터센터회사들의 서버용 D램 수요가 기존 전망치를 30% 웃돌고 있다.

이는 내년 메타버스 플랫폼 구축을 위한 선제적 서버투자와 서버회사들이 보유한 D램 재고가 3분기 10~12주 수준에서 4분기 7~8주 수준까지 감소한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메모리반도체 제조사들이 보유한 D램 재고도 통상 수준을 밑도는 것으로 파악됐다. 김 연구원은 이 또한 데이터센터회사들이 D램 재고 축적에 나서는 요인이 되고 있다고 봤다.

최근 고용량 기업용 PC 수요가 늘면서 델과 HP(휴렛패커드) 등 글로벌 PC회사들도 D램 주문을 늘리고 있다.

이에 11월 들어 D램 현물(스팟)가격이 7월 이후 처음으로 반등했다.

김 연구원은 “D램 현물가격은 역사적으로 고정가격의 선행지표로 작용했다”며 “D램 가격은 내년 1분기 바닥을 형성할 것이다”고 내다봤다. [비즈니스포스트 강용규 기자]

최신기사

엔비디아 인텔에 50억 달러 지분투자, 로이터 "TSMC에 잠재적 위협"
한국GM 노사 임금교섭 잠정합의, 기본급 인상에 성과급 1750만원 지급
고려아연 자사주 잔여분 연내 전량 소각, "총주주환원율 200% 목표"
현대차 미국서 해외 첫 'CEO 인베스터데이', 2030년까지 77조3천억 투자
신라면세점 인천공항서 철수, "운영 지속하기엔 손실 너무 커"
삼성전자 XR기기 '무한' 10월22일 공개, 곧바로 정식판매 돌입
SK하이닉스 HBM4 엔비디아 최대 공급사 전망, 삼성전자는 속도 우위
해킹 사태에 고개 숙인 롯데카드 조좌진, "사임 포함한 인적 쇄신 약속한다"
금감원 직원 1100여명 국회 앞 조직개편 반대 집회, "자리 나눠먹기 위한 해체"
노동장관 김영훈 "노란봉투법은 중대재해예방에 도움" "구체적 메뉴얼 마련"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