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디모데 기자 Timothy@businesspost.co.kr2021-11-25 14:3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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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페이 새 대표이사로 신원근 전략총괄부사장(CSO)가 내정돼 글로벌시장 확장과 금융사업 확대를 추진한다.
카카오페이는 25일 신원근 현 전략총괄부사장(CSO)가 신임 대표로 내정했다고 밝혔다.
▲ 신원근 카카오페이 신임 대표이사 내정자. <카카오페이>
류영준 현 대표는 카카오 공동대표로 자리를 옮긴다.
카카오페이는 이번 체제 변화를 통해 상장 이후 본격화할 사업 확장과 플랫폼 경쟁력 강화에 집중하며 국민 생활금융 플랫폼으로 나아간다는 계획을 세웠다.
신원근 대표 내정자는 1977년 태어났다. 서울대학교 기계항공공학과를 나와 미국 콜럼비아대학교에서 경영학석사(MBA)학위를 받았다.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전략마케팅실, 베인앤컴퍼니 서울사무소 부파트너를 거쳤다.
2018년 2월 카카오페이 전략총괄부사장으로 합류해 중·단기 사업성장 전략을 구축했다. 국내외 금융 생태계 변화에 이해를 기반으로 비즈니스모델을 수립하고 기업 투자, 파트너십 제휴, 대외 커뮤니케이션 총괄 등 카카오페이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추진해왔다.
특히 카카오페이와 해외 핀테크 파트너와 협력을 주도하며 글로벌 진출의 포석을 마련하는 동시에 전략적 인수합병(M&A)을 통해 투자·보험부문 자회사 설립을 이끌었다.
이번 신임 대표 내정으로 향후 카카오페이의 중요한 성장동력이 될 글로벌 시장 확장과 금융사업 확대 전략을 한층 더 강화한다.
카카오페이는 류영준 대표가 카카오 공동대표로 내정돼 카카오페이 플랫폼 경쟁력이 더욱 커질 것으로 기대했다. 카카오톡은 물론 공동체 서비스와 시너지가 더욱 긴밀하고 다양한 형태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신 내정자는 “코스피 상장을 통해 수직성장(퀀텀점프)을 준비하는 중요한 시점에 기업을 대표하는 직책을 맡게 돼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성장 전략에 따라 현재 추진 중인 사업계획들을 차질없이 이뤄가며 국민 금융생활을 이롭게 하겠다는 비전을 실현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신 내정자는 2022년 3월 예정된 정기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거쳐 공식 대표로 선임된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