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정치·사회  사회

종부세 납세의무자 처음으로 100만 명 넘어서, 고지 세액 작년의 2배

김서아 기자 seoa@businesspost.co.kr 2021-11-24 18:17:59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종합부동산세(종부세)를 내야하는 사람이 처음으로 100만 명을 넘었다.

국세청은 24일 2021년 종부세 납세의무자 102만7천 명에게 납세고지서와 안내문을 발송했다고 밝혔다.
 
종부세 납세의무자 처음으로 100만 명 넘어서, 고지 세액 작년의 2배
▲ 국세청 로고.

이는 주택분 94만7천 명과 토지분 8만 명을 합친 수치다.

종부세 납세자가 100만 명을 넘은 것은 2005년 종부세 도입 이후 처음이다. 

국세청은 이번 종부세 납부 고지 인원이 2020년(74만4100명)보다 38%(약 28만 명) 늘었다고 설명했다.

고지 세액은 주택분 5조6789억 원, 토지분 2조8892억 원으로 모두 8조5681억 원이다.

이는 2020년 4조2994억 원의 약 2배다. 올해 집값 상승, 다주택자 과세 강화 등으로 주택분 세액이 급증했다.

국세청은 합산배제 신고 등을 고려하면 실제 납세자들이 내는 금액은 고지된 금액에서 10% 정도 줄어들 수 있다고 했다.

종부세 납부는 12월1일부터 15일까지다.

고지된 세액이 부당하다고 판단되면 고지서를 수령하고 90일 안에 이의신청을 할 수 있다. 다만 이의신청을 하더라도 정해진 기간에 금액 납부를 해야 가산세를 물지 않는다.

국세청은 "재산세와 연계해 종부세액이 책정되기 때문에 종부세 단독으로 이의신청하는 경우는 많지 않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서아 기자]

최신기사

[한국갤럽] 이재명 직무 수행 '잘할 것' 70%, 윤석열 보다 10%p 높아
비트코인 시세 10만 달러선 붕괴 가능성, "중동 리스크에 투자자 차익 실현"
[한국갤럽] 정당지지도 민주당 46% 국민의힘 21%, 중도층 지지도 격차 32%p
엔비디아 실적 전망에 중국 뺀다, 트럼프 정부 'AI 반도체 수출규제' 지속 예고
[K금융 신흥국을 가다 프롤로그⑦] 인하대 교수 성동기 "우즈베키스탄 대우그룹에게 자본..
중동 리스크 점화에 코스피 장중 2880선 하락, 원/달러 환율 1362.9원
현대차 보스턴다이내믹스 성과에 포브스 주목, "한국 로봇산업 발전의 선봉"
메타 AI데이터센터 공급용 지열발전소 계약 체결, 150메가와트 규모
HD한국조선해양, 국내 최초 전기 추진 함정용 '모듈형 고압 추진 드라이브' 개발
마이크론 미국에 총 2천억 달러 투자키로, 삼성전자·SK하이닉스 트럼프 투자 압박 거세..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