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자동차 티볼리에어가 출시 한달 만에 계약대수 5천 대를 돌파했다.
티볼리에어는 소형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 티볼리의 차체를 24.5cm 늘린 롱바디모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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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쌍용차 티볼리에어. |
쌍용차는 티볼리에어가 8일 기준으로 계약대수 5100여 대를 기록했다고 11일 밝혔다.
쌍용차는 올해 티볼리에어를 내수에서 1만 대 팔겠다는 목표를 세웠는데 출시 한달만에 그 절반이 넘는 물량이 계약됐다.
쌍용차는 티볼리에어가 하루평균 180~200대씩 계약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까지 티볼리에어를 구매한 소비자 가운데 남성이 56.4%, 여성이 43.6%를 차지했다. 연령대별로 30대가 28.3%, 40대가 27.9%, 20대가 21.8%를 나타냈다.
쌍용차는 티볼리에어가 기대이상의 성과를 내는 가운데 티볼리도 판매호조를 이어가고 있다.
티볼리는 1분기에 국내에서 9954대가 팔렸다. 지난해 1분기보다 판매량이 24% 늘었다.
쌍용차는 티볼리와 티볼리에어를 합쳐 1분기 국내에서 1만1393대, 해외에서 5961대 등 모두 1만7354대를 팔았다.
쌍용차는 올해 국내외에서 티볼리와 티볼리에어를 합쳐 10만 대 이상 판매하겠다는 목표를 세워뒀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헌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