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손재일 한화디펜스 대표이사(왼쪽)가 22일 경남 창원 한국전기연구원 본원에서 명성호 한국전기연구원 원장과 양해각서를 맺은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한화디펜스> |
한화디펜스가 한국전기연구원과 함께 전기추진선박용 배터리시스템을 개발한다.
한화디펜스는 22일 경남 창원 한국전기연구원 본원에서 손재일 대표와 명성호 한국전기연구원 원장이 ‘전기추진선박용 배터리시스템 개발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맺었다고 23일 밝혔다.
한화디펜스와 한국전기연구원은 이번 협약에 따라 △해군 잠수함용 리튬전지체계의 개발 완료 및 전력화 △군용 ESS(에너지저장장치) 안전성 및 시스템레벨 검증연구 협력 △선박용 고출력 고안전 배터리시스템 개발 △선박용 배터리시스템 안전성 관련 국내외 표준안 구축 △전고체전지 등 차세대 2차전지의 전기추진선박 적용을 위한 선도적 연구 등에서 협력한다.
한화디펜스는 2016년 잠수함용 리튬전지체계를 개발하며 한국전기연구원과 협력관계를 구축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한국전기연구원과 협력분야를 군용 수상함 및 민수선박용 배터리시스템 영역까지 확대한다.
손재일 대표는 “한화디펜스의 배터리시스템 기술과 한국전기연구원의 인프라를 합쳐 세계 최고 수준의 성능과 안전성을 갖춘 배터리시스템을 시장에 공급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국전기연구원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아래 정부출연 연구기관으로 전기재료, 전기응용 등 다양한 연구개발과 전력기기 시험인증을 수행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한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