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효 기자 kjihyo@businesspost.co.kr2021-11-18 12:10:40
확대축소
공유하기
롯데칠성음료가 내놓은 제로 칼로리 탄산음료 ‘칠성사이다 제로’가 인기를 끌고 있다.
18일 롯데칠성음료에 따르면 올해 1월 출시한 ‘칠성사이다 제로’가 출시 9개월 만에 누적 판매량 1억 캔(250mL 환산 기준)을 넘어섰다.
▲ 롯데칠성음료 '칠성사이다 제로'.
이는 1초당 약 4캔, 매달 1천만 캔 이상 판매된 것이다.
시장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국내 소매점에서 판매된 저칼로리 사이다의 시장규모는 약 455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66억 원과 비교해 590% 커졌다.
저칼로리 탄산음료 전체 시장은 칠성사이다 제로, 펩시 제로슈거 등 판매가 늘면서 따라 같은기간 소매점 기준 약 1600억 원 규모로 지난해 같은기간 589억 원과 비교해 약 172% 늘어났다.
칠성사이다 제로는 올해 들어 9월까지 매출 약 280억 원을 내며 국내 저칼로리 사이다시장에서 점유율 62%로 1위를 차지했다.
롯데칠성음료는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야외활동이 줄고 배달음식이 늘면서 건강을 중시하는 생활방식이 선호되자 이를 고려해 칠성사이다 제로를 선보인 바 있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칠성사이다 제로는 국민 탄산음료인 칠성사이다의 71년 제조 노하우를 담은 제품으로 속을 뻥 뚫어주는 청량함이 있는 오리지널의 맛과 향을 그대로 담았다“며 "음식과 궁합을 연계한 마케팅과 온·오프라인 판매채널 확대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지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