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바이오사이언스가 아스트라제네카의 코로나19 백신을 올해 말까지만 생산할 것으로 전망된다.
18일 제약바이오업계에 따르면 정부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내년부터 사용하지 않기로 해 SK바이오사이언스의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위탁생산 계약이 연장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SK바이오사이언스와 아스트라제네카의 코로나19 백신 위탁생산 계약기간은 올해 말까지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은 17일 정례브리핑을 통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을 점진적으로 종료한다고 밝혔다.
1차 접종은 11월 말까지, 2차 접종은 12월 말까지 시행하기로 했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코로나19 백신으로는 국내 최초로 도입됐다. 2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품목허가를 받아 지금까지 약 1100만 명에 접종됐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국내에서 처음 생산된 코로나19 백신이기도 하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지난해 7월 아스트라제네카와 백신 위탁생산 계약을 맺은 뒤 경북 안동의 공장에서 백신을 생산해 왔다. [비즈니스포스트 임한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