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스타조직위원회는 17일 오후2시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 제1전시장에서 지스타 2021 개막식을 진행한다. 지스타 2021은 21일까지 이어진다.
▲ 지스타 2021 로고.
지스타는 20만명 이상의 참관객이 방문하는 국내 최대 게임축제로 2005년 시작해 올해로 16회째다.
지난해엔 코로나19 확산으로 사상 처음 온라인행사로 열렸으나 올해는 오프라인행사로 돌아왔다. 올해 행사에는 40개 나라와 674개 기업이 1393개 부스에서 관람객을 맞는다.
국내기업으로는 메인스폰서를 맡은 카카오게임즈를 비롯해 크래프톤, 그라비티, 시프트업, 인벤, 엔젤게임즈, 레드브릭, 하루엔터테인먼트 등이 참여했다.
해외기업으로는 텐센트 오로라 스튜디오와 쿠카게임즈 등이 전시 부스를 마련했다.
행사 첫날인 17일에는 2021 대한민국 게임대상 시상식이 진행된다.
대상, 최우수상, 우수상 등 총 13개 부문에 걸쳐 시상을 진행한다. 수상작은 1일부터 8일까지 진행된 심사위원평가와 일반인 투표를 통해 결정됐다.
18일과 19일에는 부대행사인 지스타 콘퍼런스가 벡스코 컨벤션홀 2층에서 개최된다.
이번 콘퍼런스는 3개 트랙, 38개 세션으로 구성됐다. 지스타조직위원회는 국내 최고의 게임 콘퍼런스 중 하나인 IGC와 연계해 메타버스, 인디, 콘솔, PC온라인, 모바일, 클라우드 등 다양한 주제를 준비했다.
이번 지스타는 코로나19 백신 접종 완료자 또는 PCR검사 결과 '음성' 판정을 받은 이들만 입장할 수 있다.
지스타2021 현장에 발생하는 주요 프로그램과 사전녹화 영상들은 지스타TV 온라인방송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 이용자들은 트위치와 아프리카TV에서 지스타TV 채널을 검색하면 된다.
강신철 지스타조직위원회 위원장은 “코로나19로 어려움과 불확실성 속에서도 오프라인 전시 참여를 결정해주신 참가기업 모두에게 감사드린다”며 “행사기간 오프라인과 온라인 양쪽 모든 곳에서 안전하고 즐거운 게임문화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충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