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전자·전기·정보통신

미국언론 "삼성전자 미국 반도체공장 부지는 테일러라는 단서 나와"

김용원 기자 one@businesspost.co.kr 2021-11-16 10:31:4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삼성전자가 170억 달러(약 20조 원)를 투자해 건설하는 미국 새 반도체 위탁생산공장 부지를 텍사스주 테일러로 확정했다는 정황이 나타났다는 미국언론 보도가 나왔다.

오스틴비즈니스저널은 15일 “삼성전자가 아직 새 반도체공장 위치를 발표하지 않았지만 결과를 추정해볼 수 있는 새로운 단서가 나타났다”고 보도했다.
 
미국언론 "삼성전자 미국 반도체공장 부지는 테일러라는 단서 나와"
▲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의 삼성전자 반도체공장.

삼성전자는 5월 미국에 20조 원가량을 투자해 새 반도체 위탁생산(파운드리)공장을 짓는다고 발표한 뒤 텍사스주 오스틴과 테일러, 피닉스주와 뉴욕주 등 다양한 부지를 후보로 검토했다.

오스틴비즈니스저널은 삼성전자가 올해 초 오스틴에 공장 건설을 위한 인센티브를 신청했지만 최근 이를 철회했다는 점을 근거로 들어 오스틴이 후보지에서 빠진 것으로 추정했다.

반면 테일러시정부 측이 이른 시일에 삼성전자 지원방안과 관련한 회의 일정을 잡아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난 만큼 테일러가 새 반도체공장 건설 위치로 확정될 가능성이 높다고 바라봤다.

오스틴비즈니스저널은 삼성전자의 반도체공장 건설이 테일러에 큰 변화를 일으킬 것이라며 대규모 일자리 창출 등 나비효과를 일으킬 것이라고 전망했다.

텍사스주 소재 테일러는 인구가 1만6천여 명에 불과한 소도시인데 기존 파운드리공장이 있던 오스틴과 지리적으로 가까운 위치에 있다.

테일러시정부 측은 9월에 삼성전자에 세제혜택 등을 제공하는 지원방안도 의결하며 적극적으로 공장 유치에 힘썼다.

오스틴비즈니스저널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곧 미국 방문을 계획중인 만큼 삼성전자의 결정이 임박한 것으로 보인다”며 “지역경제 발전에 크게 기여할 가능성이 크다”고 보도했다.

삼성전자는 테일러 반도체공장에 최신 5나노 공정 기반의 파운드리 생산라인 도입을 검토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

최신기사

G마켓에서도 '무단 결제' 사고 발생, 피해자 60여 명 금감원에 신고
금융감독원 쿠팡페이 현장점검, 결제정보 유출됐는지 확인 들어가
엘앤에프 자사주 100만 주 1281억에 처분, "양극재 수요 대응 자금 확보"
홍라희, 장남 이재용에게 삼성물산 주식 181만 주 전량 증여
KT&G '니코틴 파우치' 시동 걸었다, 방경만 부동산·건기식 침체에 '반신반의' 카드
JP모간 "쿠팡 경쟁자 없어, 개인정보 유출에도 고객 이탈 제한적일 것"
비트코인 1억2956만 원대 상승, 미국 '스테이블코인 발행 가이드라인' 곧 발표 전망
메리츠증권 MTS에 다른 사람 미국 주식 거래내역 노출, "해킹과 무관" 해명
토스뱅크 '선임' 사외이사에 권선주, 기업은행장과 KB금융 이사회 의장 지내
이재명 통일교 정면 겨냥, "종교재단의 정치개입은 헌법 위반으로 해산도 검토하라"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