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선희 기자 sunnyday@businesspost.co.kr2021-11-15 15:0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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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이노텍 주가가 장 중반 대폭 오르고 있다.
LG이노텍은 애플의 메타버스 XR(확장현실) 기기 출시에 따른 수혜주로 꼽히면서 주가가 영향을 받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 LG이노텍 로고.
15일 오후 2시58분 기준 LG이노텍 주가는 직전 거래일보다 6.61%(1만6천 원) 오른 25만8천 원에 사고팔리고 있다. LG이노텍의 주가 상승세는 4거래일 동안 이어지고 있다.
12일 블룸버그에 따르면 애플은 2022년 하반기에 메타버스 구현을 위한 필수기기인 XR 헤드셋을 출시할 예정이다.
올해 4분기까지 애플은 미국 특허청에 모두 15개의 메타버스 XR 관련 특허를 등록했다.
메타버스를 구현하기 위해서는 XR기기를 통한 실감나는 3D입체영상이 필수적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앞으로 XR하드웨어부품업체가 수혜를 입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LG이노텍은 메타버스시장 성장에 따른 수혜주로 꼽혔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15일 "2022년부터 애플의 메타버스시장 진입으로 본격적 개화가 예상되는 XR시장은 과거 아이폰 첫 출시 이후 스마트폰 초기 시장의 높은 성장세와 유사할 것이다"며 "LG이노텍은 애플 XR기기에 카메라모듈 등 핵심부품을 공급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비즈니스포스트 진선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