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G엔터테인먼트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2022년 블랙핑크의 글로벌 콘서트 시작과 관련 상품 판매를 통해 좋은 실적을 거둘 것으로 예상됐다.
박형민 케이프투자증권 연구원은 12일 YG엔터테인먼트 목표주가를 기존 8만 원에서 8만6천 원으로 높여 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11일 YG엔터테인먼트 주가는 7만2400원에 장을 마감했다.
박 연구원은 “YG엔터테인먼트는 2022년이 글로벌 콘서트의 해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위버스 플랫폼과 시너지로 관련 상품의 매출 상승도 기대된다”고 내다봤다.
YG엔터테인먼트는 2022년 2분기 안으로 YG엔터테인먼트 소속 아티스트인 블랙핑크의 글로벌 콘서트를 시작할 것으로 예상된다.
블랙핑크의 앨범 판매량은 2019년 38만 장, 2020년 175만 장, 2021년 3분기까지 173만 장으로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다.
박 연구원은 “블랙핑크는 2020년 일본 콘서트를 진행하며 팬덤의 크기를 증명했다”며 “2022년 콘서트 매출은 500억 원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한다”고 내다봤다.
YG엔터테인먼트는 하이브의 팬덤 플랫폼 위버스에 입점했다.
8월2일 블랙핑크가 위버스 채널을 열었고 이날 100만 명의 가입자를 모집했다. 11월12일 기준으로 228만 명의 가입자를 확보했다.
박 연구원은 “2022년 블랙핑크의 글로벌 콘서트와 연계한 상품 출시로 위버스 플랫폼과 시너지가 극대화될 것이다”며 “2022년 관련 상품 매출 610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한다”고 내다봤다.
YG엔터테인먼트는 2021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3549억 원, 영업이익 486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된다. 2020년보다 매출은 39%, 영업이익은 352.1%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윤호 기자]